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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ygall.com/602009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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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5 00:45
전편 https://hygall.com/601842163
두 사람 모두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었을꺼야
새롭게 온 지역에서 학교에 적응하기 바쁜 케이타와 드라마에 캐스팅되서 연기활동하느라 바쁜 노부였거든 그래도 두 사람이 사랑은 변함없었어 떨어져있는만큼 더 자주 연락하고, 보고싶을땐 영상통화도 하면서 지냈겠지
하루 일과를 마치고, 침대 위에서 하는 두 사람의 영상통화는 참 달달하고 애틋했을꺼야 오늘 대화의 주제는 케이타가 대학교 근처에서 알바를 시작했다는 이야기였어
뭐야, 그럼 나랑 연락 자주 못하는 거 아니야?
[그 정도는 아니야]
[내가 일하는 시간이 바쁜 시간이 아니라서]
[마감 하는게 힘들 것 같긴 해]
조심해 너 어두운 거 별로 안 좋아하잖아
퇴근하고 집 갈 때는 큰 길로 다니고
[그럴게 걱정하지 마]
[너 걱정 안 시킬게]
[근데 걱정 받는거 좀 좋긴 해]
[그래도 안 그럴게]
나 이번 작품 끝나면 면허부터 딸까?
[면허? 갑자기 면허는 왜]
너 보러 가게
비싼 차 뽑아서 너네 학교 앞에 내가 서있으면 진짜 멋질 것 같은데
들어봐, 케이! 내가 너희 학교 정문 앞에 진짜 비싼 차 주차해놓고 완전 큰 꽃다발 들고 케이를 기다리고 있는거야
학교 끝난 케이가 나올때 날 보면 진짜 멋지지 않겠어? 학교 사람들에게 이런 남자친구가 있다! 딱 자랑도 하고!
[...]
[나 4년 동안 학교 조용히 다니고 싶은데]
아 뭐야, 되게 감동받을 줄 알았는데 아니야?
자기야 이거 로맨틱하지 않아? 자기도 완전 감동받을 것 같지 않아?
[...받겠지...]
그치? 내가 이번 작품 완전 히트작으로 만들고!
비싼 차 딱 타고, 학교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께 딱 기다려!
[그래... 올 때 미리 말 좀 해줘... 얼굴 가리고 학교 가게]
로맨틱가이 노부와 오랫동안 연애중이지만 여전히 과한 이벤트에 적응 못한 케이타는 그 날부터 학교 가방에 모자 넣고 다닐듯
냅다 차 사서 학교 앞에서 대기하고 있을 노부가 불 보듯 뻔해서
그리고 얼마 후, 노부는 학교 앞에 주차된 비싼 차 앞에서, 꽃다발 들고 서서 쩌렁쩌렁하게 자기 애인 이름 불렀을 것 같다
면허도 없는데 운전을 어떻게 했냐고?
케이타, 우리도 같이 왔어~
우리 케이, 오랜만에 얼굴 보러왔지!
아 엄마, 아빠 얼른 들어가!
나만 나와야 멋진거라니까?
케이타를 제일 좋아하는, 케이타가 제일 좋아하는
온 가족 다 끌고 케이타 보러왔겠지
다음편 https://hygall.com/602158829
두 사람 모두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었을꺼야
새롭게 온 지역에서 학교에 적응하기 바쁜 케이타와 드라마에 캐스팅되서 연기활동하느라 바쁜 노부였거든 그래도 두 사람이 사랑은 변함없었어 떨어져있는만큼 더 자주 연락하고, 보고싶을땐 영상통화도 하면서 지냈겠지
하루 일과를 마치고, 침대 위에서 하는 두 사람의 영상통화는 참 달달하고 애틋했을꺼야 오늘 대화의 주제는 케이타가 대학교 근처에서 알바를 시작했다는 이야기였어
뭐야, 그럼 나랑 연락 자주 못하는 거 아니야?
[그 정도는 아니야]
[내가 일하는 시간이 바쁜 시간이 아니라서]
[마감 하는게 힘들 것 같긴 해]
조심해 너 어두운 거 별로 안 좋아하잖아
퇴근하고 집 갈 때는 큰 길로 다니고
[그럴게 걱정하지 마]
[너 걱정 안 시킬게]
[근데 걱정 받는거 좀 좋긴 해]
[그래도 안 그럴게]
나 이번 작품 끝나면 면허부터 딸까?
[면허? 갑자기 면허는 왜]
너 보러 가게
비싼 차 뽑아서 너네 학교 앞에 내가 서있으면 진짜 멋질 것 같은데
들어봐, 케이! 내가 너희 학교 정문 앞에 진짜 비싼 차 주차해놓고 완전 큰 꽃다발 들고 케이를 기다리고 있는거야
학교 끝난 케이가 나올때 날 보면 진짜 멋지지 않겠어? 학교 사람들에게 이런 남자친구가 있다! 딱 자랑도 하고!
[...]
[나 4년 동안 학교 조용히 다니고 싶은데]
아 뭐야, 되게 감동받을 줄 알았는데 아니야?
자기야 이거 로맨틱하지 않아? 자기도 완전 감동받을 것 같지 않아?
[...받겠지...]
그치? 내가 이번 작품 완전 히트작으로 만들고!
비싼 차 딱 타고, 학교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께 딱 기다려!
[그래... 올 때 미리 말 좀 해줘... 얼굴 가리고 학교 가게]
로맨틱가이 노부와 오랫동안 연애중이지만 여전히 과한 이벤트에 적응 못한 케이타는 그 날부터 학교 가방에 모자 넣고 다닐듯
냅다 차 사서 학교 앞에서 대기하고 있을 노부가 불 보듯 뻔해서
그리고 얼마 후, 노부는 학교 앞에 주차된 비싼 차 앞에서, 꽃다발 들고 서서 쩌렁쩌렁하게 자기 애인 이름 불렀을 것 같다
면허도 없는데 운전을 어떻게 했냐고?
케이타, 우리도 같이 왔어~
우리 케이, 오랜만에 얼굴 보러왔지!
아 엄마, 아빠 얼른 들어가!
나만 나와야 멋진거라니까?
케이타를 제일 좋아하는, 케이타가 제일 좋아하는
온 가족 다 끌고 케이타 보러왔겠지
다음편 https://hygall.com/602158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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