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833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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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7 02:44
더워서 잠은 안오고
바닥에 깔거나 덮고 있던 이불은 존나게 거치적거리고 그렇다고 안덮자니 이상하고
선풍기털털거리는 소리와 시계초침소리가 방안을 가득 메우고 있어서 괜히 시간한번 보게되고
자려고 누워서 눈감고 있지만 전신을 휘감는 미묘한 열기와 끈적거림이 잠을 못자게 만드는 그런 열대야 ㅇㅇ

이상하게 매번 여름마다 찾아보는데 매번 좋음....꼭 봐야지!하는건 아니였는데 어째 가만보니 매년 여름마다 봤더라곸ㅋㅋㅋ

계절맛집영화들 많은데 킹시저 영화는 제철여름영화들이 많은듯 화양연화는 봄-여름으로 넘어갈때의 열대야와 맞물리는거같음
여름-가을로 넘어가는 열대야영화는 해피투게더같고
장마시기는 아비정전이고
열대야가 사라지고 산뜻해진 밤바람이 불땐 중경삼림이랑 타락천사 ㅇㅇ

진짜 미장센이 넘나 열대야스러움
왜 매년봐도 매년재밌지...교주들나와서 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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