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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01:20
이부키 가정사도 영...인거 같고 물론 가마상이 있었지만 사랑보단 믿음이잖음? 본인 성격상 좋아하는 대상이 생기면 전력으로 온맘다해 표현하고 내주는 사랑이 익숙할거 같아 시마 전의 연애는 항상 이부키 쪽이 아쉽고 퍼주고 그론 사랑을 했을거 같은데
반대로 시마는 일단 형제부터 많고 동생만 셋이던가? 그러던데 동생들 챙겨주고 보살피는게 익숙할듯 키쿄상에게 하는 것만 봐도 좋아하는 대상 잘챙길 거 같음

이런 두 사람의 연애 의외로 잘 안되면 어떨까
고백은 무조건 이부키 쪽이 할거 같은데 연인이 됐으니 시마는 솔직하게 굴거 같은데 이거에 당황하는 이부키인거지 눈도 잘 맞춰주고 손도 둘만 있을땐 먼저 잡아오고 말로 이러쿵저러쿵 하지는 않더라도 행동으로 보여주는 시마에 심장이 간질간질거리다 못해 터질지경이라 백스탭 엄청 밟는 이부키... 그전에도 씻고 나온 모습같은 건 자주 봤으면서 사귀고 난후엔 촉촉한 시마 보자마자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달리고 오겠다며 나가버리거나 소파에 앉아서 티비를 보다가 시마가 손을 스윽 잡으며 기대니까 숨까지 참으며 귀 새빨게진다던가... 이건 뭐 첫사랑하는 어린애도 아니고 뭐하자는 건지 싶어진 시마 카즈미씨

그런데 이런 이부키의 모습들이 막연한 불안감에서 비롯된 것들인거지 그전까지는 이런 건 겪어보지 못했으니까 이런 시마가 소중하면서도 변하거나 없어지면 마음이 감당을 못할거 같아서 자꾸 몸이 도망가는 거 시마가 이런 불안을 알아채고 달래줬으면 좋겠어 나도 네 생각보다 더 많이 널 좋아하고 있으니까 불안해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이부키가 못알아차리던 부분을 짚어주면서 내가 이런 짓 하는 건 너뿐이야-라고

그렇게 둘이 첫 관계를 맺게 된다면 이부키는 울어버릴 것 같음 너무너무 행복해서 시마가 사랑스럽고 애틋하고 무튼 이부키식으로 말하자면 뀨~해서 눈물 뚝뚝 흘리면서 온몸으로 시마가 좋아, 사랑해하는 이부키가 얼마나 사랑스러울까 시마는
결국 킥킥 웃으면서 달달하게 떡치겠지...

점점 안정을 찾으면서 시마가 주는 애정을 불안해하지 않고 오히려 반기면서 받아들이고 또 돌려주는 건강한 연애를 할 두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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