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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1 22:46
메가트론 ㅇㅇ 아무래도 오토봇보다 수가 적은 디셉티콘은 지금까지 해오던대로 자신들의 주특기인 공중전을 이용한 치고빠지기 작전으로 가야할거 같단 말이지 근데 메가 성격상 부하들 시켜놓고 자긴 뒤로 빠져서 명령만 내릴 양반이 아니잖아 그러니 리더도 같이 날아야 하는데 알다시피 그에겐 탱크모드 뿐이지 그럼 뭐다? 전투기 모드를 추가해야지 그러타 트리플 체인저가 되는거다! 알다시피 마베트포에서 메가가 이미 트리플 체인저 모습을 선보인적 있어서 트포투에서 왠지 이거 반영할듯 옵대장이야 워낙 굳건하게 트럭 이미지가 쎄지만 메가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우니까 ㅇㅇ
기존 모드를 뜯어고치는 것도 미친 짓인데 아예 새로운 모드를 하나더 추가한다? 그야말로 성공률 바닥의 시도겠지 이건 쇼웨가 주관하는걸로 ㅇㅇ 메가는 기동력 해결방법이랍시고 저에게 이 미친 계획을 들이미는 부하들을 잠시 노려보다 붉은 눈을 빛내며 광기어린 웃음을 짓겠지 이것도 못해내면 어떻게 프라임을 끌어내리겠다며 눈빛 독하게 품은채 계속 웃을거야 삼간부는 그 기세에 짖눌려 어색하게 미소를 짓겠지 메가가 분명 허락은 할거라 생각했지만 아니 그래도 하이가드로선 기껏 새로 얻어낸 리더를 잃을 가능성이 너무 크니까 주저했던 계획이었는데 말야 저렇게 시원하게? 허락해주니까 오히려 이쪽이 뻘쭘하겠지 ㅋㅋㅋ
모드 하나 더 추가하는거, 말로는 쉽지만 그야말로 온몸을 처음부터 재조립하는거나 다름없어서 개조받는동안 메가가 예전 디일때 센티널한테 가슴에 강제로 메가트로너스 상징 새겨질때보다 더한 비명 질러댔음 좋겠다 근데 여전히 눈에 독기는 가득해서 프라임...프라임-!!!!! 끝없이 프라임을 원망 섞인 목소리로 외치겠지...
그날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디셉이 또다시 쳐들어왔다는 소식에 대응을 위해 달려나간 옵대장 앞에 생전 처음보는 은빛 전투기가 유려한 비행을 선보이며 달려들더니 퓨전 캐논을 꺼내 쏴버리겠지 옵대장은 본능적으로 그가 자신의 숙적인 메가인걸 알아챌거야 그리고 그가 목숨 걸고 몸을 마개조 받았다는걸도. 꼭 그렇게까지...나를 받아들일 바엔 차라리 죽겠다는건가, 메가트론-!!!! 옵대장이 에너지 도끼를 꺼내들고서 은빛 전투기에게 달려드는거 보고싶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