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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8 00:49
저 순간 준호 마음을 제일 잘 알것 같은 사람이라서..

준호 열심히 한거 누구나 다 알지ㅋㅋ6년 동안 함께한 치수도 병문안 받았던 대만이도 다 알음 그러니까 자기 일처럼 축하하고 칭찬해 주는 거고
근데 도내에서 주목받는 장신의 센터, 중학교 mvp, 농구 4개월 했는데 전국대회 가는 천재 이런 애들이 느끼는 감동이랑
키도 크지 않고 운동 신경이 뛰어나지 않아서 직접 뛰는 건 그만뒀지만 응원은 계속 하는 애가 느끼는 건 또 달랐을듯

코트 위에서 직접 축하해 주진 못했지만 채소연은 그 누구보다 공감하고 축하를 보냈을 거라고 생각함
기쁨 놀라움 부러움 속상함 전부 있었겠지만 무엇보다 준호가 어떤 마음일지 잘 아니까 북받쳐서 눈물 흘린 것 같음ㅠㅠ오빠 친구고 우리팀 부주장이지만 그 순간만큼은 또 다른 우주의 나처럼 느껴지지 않았을까
그 장면에서 준호가 평범한 독자들한테 주는 위로를 소연이도 받았을 거야 눈앞에서 직관했으니까

소연이 서사랑 준호 서사가 교차하는 지점이라 좋아하는 장면임
2024.06.28 08:0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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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때 나까지 ㄴ눈물남 뒤에 창수 표정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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