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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7 22:53
뼈는 못발라먹는 공주도련님 재질

태섭/호열이 데이트한다고 향수도 뿌리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멋이란 멋은 다 내고 왔는데 크어어어 소리 난무하는 감자탕집 오는 아저씨형아 때문에 뒷목잡음

정대만은 감자탕국물 한숟갈 호록 먹더니 크으으 이거지 야 너도 먹어봐 하고 고기 덜어줌 근데 고기를 젓가락으로 쫌쫌따리 떼먹더니 그대로 통에 버림 연하들 눈 동그래져서 그걸 지금 다 먹었다고 버린거예요??? 물어보면 엉...하고 눈치봄

직접 뼈 비틀어서 숨어있는 고기 발라 밥 위에 올려주며 태섭이는 여기 이렇게 살이 많은데 그렇게 먹으니까 형 살이 안찌는거예요 하면서 잔소리하고, 호열이도 마찬가지로 살 발라주면서 대만군 혹시 요플레 뚜껑 안 핥아먹고 버려요? 놀림

근데 밥 먹을땐 개도 안건드린다는데 혼나는 정대만이 히사시부리 쭉 내밀고 힝구힝구 울면 연하들이 무슨 힘이 있냐 큰 고기덩이는 형 주고 자기는 뼈 쪽쪽 빨아먹는 남편짓해야지

저렇게 잔소리해놓고 연하들 대만이한테 어디가서 누가 이렇게 살 발라주면 그놈 멀리하라고, 살을 버리더라도 고기 혼자 발라먹으라고 교육시킬듯



태섭대만 호열대만 슬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