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후궁암투물로 묶여서 견환전 재밌게 봤으면 연희공략 추천하던데
나붕은 연희공략 좀 실망했음

견환전이 특별한게
황제사랑 듬뿍받고 아들낳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로 끝나는게 아니라는 점이라고 생각함

봉건제의 잔혹함을 보여주려고 했다는 제작의도에 맞게
최후의 승자 견환도 부모 자식 정도만 지켰지 잃은게 너무 많고
황제는 자기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비빈도 철저히 이용함
화비 불임을 만든거보면 자기 권력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면 배척함

연희공략에서도
위영락이 황후복수를 황제한테 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황제를 사랑하게 되면서 결국 다른 비빈들이랑 별로 다른점이 없어보임. 초중반 기세가 없어졌고 그냥 너무 체제순응적으로 보였음
황제도 비빈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용하는 것도 아니고...애매

후궁암투물 광전총국에서 규제했다던데 나중에 혹시 나오게 되더라도
견환전같은거 아니고 그냥 연희공략정도로 하하호호 우당탕탕 자금성소동 같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