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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2 14:45
기무쌍 인생 진짜 너무 불쌍해서 흐콰한거 이해하긴 하는데... 기무극이 동생 다리 고치기 vs 미친듯이 번지는 전염병 없애기 중에 후자 고른건 당연한거 아니냐ㅠㅠㅠ 무쌍아 전자 고르면 너 다리 고쳐봤자 너도 역병으로 죽어.... 아니면 역병이랑 격리해서 또 어딘가에 갇혀서 밖에 나가보지도 못하고 살아야하잖아 그럼 다리 고쳐봤자 뭔소용이니...

암튼 기무극이 학 죽였다고 왜 뜬금없이 쌍둥이원신이란 저주를 받았나 했더니 결국 쌍둥이형제간의 다툼과 오해, 형의 몸을 빼앗은 동생 <- 이거때매 벌어진 일이라 저주도 쌍둥이원신으로 받은거구나 아니 근데 후손들은 뭔죄냐고요ㅠㅠㅠㅠ 염이 살려내... 저주 풀어줄거면 어릴때처럼 한몸에 염이랑 건이랑 사이좋게 공생할 수 있게해주지ㅠㅠㅠㅠㅠ

근데 나 35화에서 기무극 죽었다고 해도 36화가 남아있길래 와 이새끼 아직 안뒤졌구나 기무극 과거사 보고 와서 다시 맞상대해서 완전히 해결하는게 막화 내용인가보다 했는데 진짜 죽은거였어ㅋㅋㅋㅋㅋㅋ 걍 원한만 풀어주는거였다니... 과거의 진실 알아내는건 괜찮았는데 호자랑 기효헌이 뭐 특별히 한 것도 없이 금강궐 활성화로 왓이프 한번 보여주고 쉽게 해결돼서 좀 허무하긴했음

그래도 마지막에 호자 기효헌 형동 우천 네사람이 풀밭에서 하하호호 걸어가는씬 보고 펑펑 울었다... 나는 그 햇빛 따사롭고 행복하던 날에 조형동 파스스 되는 이런 진부한 연출에 약하다고ㅠㅠㅠㅠㅠ 결국 호자가 전봉곡에 남아서 조형동이 원했던대로 나무 심어주는거 좋았음... 근데 기효헌은 목단에 물줘서 꽃피우고 호자는 형동이 준 씨앗 키워서 나무 만들고ㅎㅎ 아니 왜 다들 연애는 못하고 식집사를 하고 있냐고요ㅋㅋㅋㅋㅋㅋㅋ 창란결에서도 동방청창이 소란화 식잡하더니 중드는 식물 키우는게 클리셰인가봐ㅋㅋㅋㅋㅋ
[Code: ea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