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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0 15:04
명야상주도 씨발 회귀시켜야 한다... 소리 절로 나오는 망사였는데 려소소 엄빠도 후회망사 그냥 미쳤음

드라마랑 엄빠 설정이 좀 다른데 드라마에선 통수치고 딸 죽이려고 들고 사위한테 뒤집어 씌우는 쌍놈이었잖음 ? 소설도 쌍놈이긴 한데 후회남주형 쌍놈임 사랑하는 줄 모르고 사랑하다가 자기 손으로 사랑 장례식 치르는 ㅋㅋ

려소소 아빠는 마신 따르던 상고 요왕이고 려소소 엄마는 봉황신족 제희(공주)인데 봉황신족이 가지고 있는 신물?아무튼 귀한 보물중에 마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게 있었음(이 마신은 담태신은 아니고 상고마신). 그래서 그거 어떻게 얻어냈느냐... 려소소 아빠가 미남계로 엄마 꼬셔서 훔쳐옴 시발

미남계도 얼마나 열심히 준비하셨는지 원래 아빠 외모가 엄청 추했거든 근데 엄마 꼬시려고 거의 천년간 엄마 취향에 맞춰서 본인 몸을 거의 재구성한거나 마찬가지임 200년간 목소리 고치고 800년간 외모 고쳤댔음

그리고 엄마 취향 다 맞춘 다음에 일부러 몸에 큰 상처 내고 저등급 신족인 것처럼 엄마 앞에 나타나서 엄마가 아빠 구해줌 근데 엄마도 장난 아니었던 게 이 때 엄마 상태가 기린족 어린 태자랑 약혼했는데 본인은 그런 결혼 하고 싶지 않고 답답하고 일족이 정해준 길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게 살고 싶은 그런 상황이었음. 근데 눈 앞에 아빠 나타나니까 상처 치료해주고 자기 남첩으로 삼음 ㅋㅋㅋ 아빠가 상처 다 치료 받고 눈 뜬 순간 취향 저격인 모습에 반한것도 맞는데 이 하기 싫은 결혼과 답답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상대로 보고 마음 준 것도 있음.

그리고 둘이 진짜 남첩이랑 여주인으로 지냄 ㅋㅋㅋ 아빠 당하는 게 존나 웃긴 게 엄마가 아직 어린 소녀인데 꽤나 제멋대로고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해줘 ㅋㅋ 넌 내 남첩이잖아 ㅋㅋ 모드로 아빠 대하거든 ㅋㅋㅋ 그래서 사실 실제 나이는 엄마의 아빠가 될 수도 있는 수준인데 ㅋㅋ 엄마가 좋아하는 복숭아색 옷을 입고 무릎베개 해준채로 엄마를 위해 악기연주하고 ㅋㅋㅋ 턱 꼬집히고 자기 분수를 안다는 소리 듣고 ㅋㅋ 할 줄도 모르는 요리 배워서 인간식 과자 만들어서 먹여주고 ㅋㅋㅋ 노래 배워서 노래 불러주고 ㅋㅋ 빨래해주고 발 씻겨주고 이야기 들려주고 ㅋㅋ

맨날 이 악물고 나 임무 실패할텐데 그 이유는 내가 이 여자 목졸라 죽여서일거야... 생각함 ㅋㅋㅋ 근데 사실 빡쳐하긴 해도 이미 존나 반해있는 상태긴 했음... 엄마 맨발 보면서 너무 귀여워서 넋 놓고 있고...

억지로 노래 배워서 처음 불러준 날 둘이 처음으로 자는데 '밤새도록' 했다고 하고 아빠 존나 의기양양해서 이런식으로 엄마 죽일 수 있길 바란댔나 ㅋㅋㅋ ㅅㅂ ㅋㅋ 근데 이러다가 엄마한테 남첩 있는 거 들켜서 아빠가 봉황신족한테 끌려감 기린족 황자랑 결혼해야 하는 애가 저러고 있으니까 남첩 죽여버리면 정신 차리겠지 하고....

그래서 아빠 끌려가서 거의 죽기 직전까지 처형당하는데 엄마가 울면서 달려와서 아빠한테 심두혈 주고 살려냄...

이 심두혈이 뭐냐면 심장에 있는 정수 같은 건데 저등급 신족을 고등급 신족으로 만들어줄 수 있고 정말 오래전에는 선인이나 신이 결혼할 때 심장에 단 한 방울인 심두혈을 교환해서 사랑을 증명하는 그런 거였음. 대신 심두혈을 준 신족은 능력을 더 발전할 수 없이 정체되고.

원래 엄마가 너한테 내 심두혈을 주겠다고 하긴 했었거든 그러고 나면 난 더 이상 봉황족 제희로 살 수 없을테니까 그냥 둘이 같이 세상 돌아다니면서 살자고 하고. 근데 아빠는 그렇게 믿지도 않고 그렇게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도 않았음. 사실 엄마가 자기를 그렇게 좋아한다고 느끼지도 않았었음. 항상 남첩이라는 식으로 부르고 이름도 불러준 적 거의 없었거든

근데 아빠가 죽을 지경 되니까 진짜 엄마가 엉엉 울면서 자기 심두혈도 주고(본인 삶 절반은 희생하는 의미) 봉황신족의 기반이 되는 보물로 데려가서 정신도 깨워주려고 함. 이 보물이 봉황신족 아니면 접근이 안 되는 그런건데 엄마 심두혈을 아빠한테 줬으니까 봉황족 일원으로 간주된다고 생각돼서 데려간거...

근데 문제는 이 보물이 아빠가 마신한테 명 받고 가지러 온 거였음. 아빠놈 거기 접근하자마자 본색 드러내고 그거 가져가고 엄마는 그제야 제가 몇년간 사랑했던 놈이 요왕인 거 알게 되고... 엄마 눈앞에서 봉황족 기반 다 개박살나고 봉황신족들 죽어나가고... 아빠는 그렇게 마역으로 돌아가고 엄마는 혼자 남음.

그리고 엄마는 봉황족들한테 잡혀서 벌받고 고문당함.... 감옥에 갇혀서 32번 약수를 주입 받고 평생 그거 때문에 신혼이 고문받는 통증을 느꼈댔음 원래 약혼자였던 기린족 태자가 상관 없다고 그래도 엄마랑 결혼할려고 했는데 엄마가 내가 진주를 버리고 물고기 눈알을 얻었구나 후회하면서 기린족 태자하고는 결혼 안 했음 착한 기린족 태자가 이런 일 떠맡을 이유 없다고 생각해서... 사실 기린족 태자는 묘사 보면 어린애였던 첫 약혼시절부터 엄마 좋아한듯ㅠ

그리고 엄마는 아빠가 가져간 보물 되찾으려고 혼자 마역으로 갔다가 들키고 마신한테 끌려감. 그리고 마신이 아빠한테 남첩으로 살았을 때 봉황족 제희가 널 꽤나 괴롭혔지 않냐면서 되갚아주라고 하고 아빠한테 맞아서 엄마는 피토하면서 쓰러짐 그러다가 봉황족 보물 되찾아서 신기한테 도망치게 시키고.

마신 빡치는데 그 순간 아빠가 엄마 혼백을 깨트려버려서 마신 화 잠재우고 나중에 몰래 엄마 데려가서 자신이 받은 심두혈로 살려냄. 엄마가 다시 의식 찾은 게 신마전쟁 직전날이었는데 기린족 태자가 와서 엄마 다시 데려가고 아빠는 아무짓도 못하고 그냥 보내줬다고 함.

근데 또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시발;;;
아까 마신이 시켜서 아빠가 엄마 때려서 피토하게 만들었댔잖음? 사실 이 때 엄마는 이미 리소소 임신중이었고 이거 때문에 소소가 태어나자마자 죽음... 소소 죽은 거 때문에 엄마는 진짜 극도로 아빠 증오하게 되어버렸고 소소 살리려고 본인 별 짓을 다 함. 성공해서 소소는 다시 살아났지만 거의 만년간 알속에 있었고 백년전에야 깨고 나올 수 있었던 거고.

그리고 만년전에 신마전쟁에서 아빠는 죽었는데 그 때 본인 호심린이랑 정사를 뽑아서 엄마랑 소소한테 주려고 했음. 근데 중간에 그거 가로챈 사람이 엽빙상이었고... 엽빙상이 그거 가로챈 거 때문에 엄마는 아빠가 자신한테 진심이었던 거 끝까지 모르고 죽었댔음.

얘들도 명야상주랑 비슷한 망사임.... 여자는 진심으로 사랑했다가 마음 지우고 남자는 자기가 사랑하고 있는줄 모르고 사랑하다가 결국 지 업보에 깔려서 사랑도 잃고 모두 불행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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