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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ygall.com/604347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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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1 17:46
생각보다 안 슬프고, 여운은 남으면서 적당히 재미있었음
선협물 특유의 개연성에 대한 생각은 접고 보다 보면 미지근하게 재미있음, 드라마 편집 부분이 정신없다는 이야기나 임팩트 없다는 이야기 있었던 것 같던데 동의함, 그런데 그 과한 소재를 임팩트 없이 풀어나감으로써 오히려 나중에 울컥하는 게 생기는 것도 같아서 난 괜찮게 봤음, 과한 소재다 보니까 임팩트가 없어도 그 캐릭터가 어떤 심정인지 조금은 상상이 갈 수밖에 없었던 거 같음
개인적으로 여주 연기는 몰입이 좀 깨질 때가 있긴 한데 남주는 얼굴표정 깔끔하게 잘 쓴다고 느꼈음, 남주 다른 드라마로 보고 어쩌다가 이걸로 두번째 보게 된 건데 이거 때문에 다른 드라마도 볼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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