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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5 19:37
초반부터 중반 이후까지 진짜 재밌게 봤고 완결까지도 나름 괜찮게 보긴 했는데
남주가 자기 마음 자각한 이후에 별 고민도 없이 여주한테 직진하는 거 너무 아쉬움......
워낙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내서 여주 오빠도 둘 사귀는 거 알자마자 남주 얼굴에 주먹 박았을 정도니까
남주도 스스로 '내가 미쳤나 이 개쓰레기 새끼 어떻게 내가 그럴 수 있지' 이런 내적 고민 진짜 개맛있게 뽑혔을 거 같은데ㅜㅜㅜㅜ 이렇게까지 산뜻하게 직진할 줄 몰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