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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3 03:49
영락은 오늘도 걷기 연습을 잔뜩 해서 퉁퉁 부은 황후의 다리를 안마 해주고 있었어. 어둑어둑해진 밤이었지만, 황후의 방인지라 주변은 충분히 밝았지. 황제가 자주는 아니고 가끔씩만 들른다지만, 한낱 후궁도 아니고 황후의 궁인지라 궁인들도 생필품이 모자라게 가져다 주거나 하는 일도 없었어. 그리고 우리 냥냥이 내무부의 일에 손을 아예 놓은 줄 알아? 흥, 황후냥냥은 지금 다리가 좀 불편하신거지, 영민함은 예전보다 더하시다고. 영락은 오늘도 업무를 보셨던 냥냥을 위로하러 더더욱 손에 힘을 더했어. 이제 슬슬 다리에 힘이 들어가시기 시작한 마마는 요새 더더욱 다리를 아파하셨지. 영락은 잔뜩 뭉친 냥냥의 종아리를 꾸욱 쥐었어. 신형사를 다녀와 거칠어진 자신의 손가락은 아무리 연고를 발라도 귀한 마마에게는 너무 거칠었던 듯 해.

"아...! 영락...!"

분명히 냥냥이 아파하시는 목소리이신데도 영락은 순간 머리칼이 쭈뼛 서는 느낌이었어. 사슴같이 길고 곧은 목이 꺾이며 연약한 신음이 터져나오는게...

하지만 영락은 충실한 하인이야.

"어머, 마마, 아프셨어요? 이렇게는... 이렇게는 어떠셔요?"

영락은 압을 약하게 하여 마마의 종아리 근육을 어루만졌어. 냥냥의 표정이 한 결 편해졌을거야.

"응... 이정도는 괜찮구나..."

"마마도 참, 조금 참아보셔요.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내일 더 아파하실거란 말이에요."

영락은 가볍게 마마에게 말을 붙였어. 물론 손은 멈추지 않은 채였지. 부드럽고 매끄러운 살결에 손을 마찰시키는건 저에게는 노동이라기보단 호강이었거든. 황후는 영락의 말을 듣고 가볍게 웃었어. 이제 자기 직전의 시간이시라고 머리칼을 풀고 계셨는데, 그림자에 그대로 스며들 것 만 같은 검은 머리칼이 황후냥냥의 봉긋한 가슴을 타고 물결처럼 흔들렸지.

"하지만 영락, 나는 지금 힘이 안들어가는 거지, 감각이 없는게 아니잖니. 아프단 말이야."

영락은 제 주인이 이렇게 자기에게 투정부릴 때가 좋았어. 이렇게 해서라도 제 주인의 마음을 편하게 만들고 싶었지.

"그래요? 어디 정말 감각이 그대로이신지 확인해봐요."

영락은 장난스레 웃으며 황후의 복숭아빛 무릎을 손끝으로 살살 어루만지며 간지럽혔어. 황후는 평소에 간지럼을 잘 타서 옷입힐때도 주의를 기울여야 되었는데, 그래서인지 영락이 손가락을 대고 사알 쓸어주자 바로 몸을 움츠리려 했어.

"아이 참! 영락!"

황후는 재밌으면서도 살짝은 괴로운 듯 영락을 불렀어. 또다시 방자하게 군다고 말하며 영락을 보는 황후의 눈빛에게서는 신뢰와 즐거움밖에 보이지 않았겠지.

"이것도 참으셔야되어요, 마마. 이렇게 감각을 키우는 훈련을 하면 걷는 데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어요?"

말도 안된다고 하면서 용음도 딱히 이 장난에서 벗어나야 겠다는 생각은 없어보였어. 영락도 그냥 적정 선 까지는 장난을 더더욱 치고 싶었지. 왜냐면 용음의 즐거움이 곧 저의 즐거움이니까.

영락은 손을 좀 더 다리 위로 올렸어. 백옥같은 마마의 다리가 아직은 근육에 일반인만큼 힘이 들어가지 않아서 허벅지가 아주 말랑했어. 그대로 한입 베어 물고만 싶은 허벅지 안쪽 연약한 살로 영락은 마사지를 하는 척 간지럽혔어. 그렇게 크진 않은 웃음소리였지만 마마의 웃음소리가 키득거리며 방을 메웠지. 노란 촛불에 비쳐 보이는 환하게 웃는 용음이 너무나도 예뻐보였어. 영락은 신이나서 살짝 세게 주물거리며 용음의 몸 위로 슬슬 타고 올라갔어.

"이건, 이건 안아프시죠? 어머, 도망치지 마세요! 냥냥, 어머, 이걸 이렇게 해야...!"

영락이 마사지를 위해 향유를 발라 미끈해진 냥냥의 허벅지를 한참 간지럽히던 때야. 마마가 간지럼을 피하기 위해 허벅지를 모았어. 영락은 흥에 겨워 크게 생각치를 못하고 허벅지 사이로 손을 깊숙히 넣다가...

향유로 미끈해진 다리라, 영락의 손가락이 용음의 음부에 스쳤을거야. 용음은 깜짝 놀라서 순간 다리를 더 꼭 모았어. 영락도 손가락 끝에서 느껴진 여성의 음부를 느끼고 순간 놀라서 손을 다시 확 뺐어. 그러면서 용음의 음핵이 자극되어서 용음은 아까와 다른 신음을 내뱉어버렸어.

"아!!........ 하아.... 하........ 아......"

잔뜩 흐트러진 비단옷을 걸치고있는 선녀는 영락의 손길에 깜짝 놀라 그냥 간지럼에 가빴던 숨만 몰아쉬고 있었지. 영락은 자신의 주인이 살짝 열락에 올라 얼굴이 빨개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 그리고 정말로, 제가 사내였다면 이 여인을 그대로 덮쳤을 거라 확신했어. 살짝 부끄러워하는 복숭가 같은 빛깔을 띈 채로 살짝 수줍은 채로 어쩔줄 몰라 절 바라보는 얼굴. 용음의 얼굴을 보고 영락도 멍해지는 것 같았어. 그래도 영락은 프로페셔널한 노비야. 영락은 물에 잠겨도 입만 동동 떠다닐 것 같은 제 말빨을 믿고 그대로 입을 열었어.

"냥냥, 걱정마셔요. 정말로 다리 감각은 그대로신 것 같아요."

다행히도 그 말에 부끄러워하던 용음이 다시 편하게 웃었어.

"너도 참! 그렇게 덤벼들게 뭐니! 이게 무슨 일이야... 이런 일이 다시 한 번 더 있었다가는 다리 감각을 너무 많이 되찾아버리겠다!"

용음은 이대로 정리하려는 듯 했어. 그런데,
그런데 말이야,

영락은 자신의 손에 제일 연약한 부분까지 맡긴 채 탄성을 지르며 좋아하는 제 주인의 모습을 더더욱 보고싶었단 말이지.



"냥냥, 혹시, ... 혹시나, ....... 아까 그 곳도 안마를 더 해드리면... 마마께서 내일 걷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아까전에 말씀하셨잖아요. 감각을 되찾으실 수 있으실 것 같다고..."

용음은 처음에는 제 말을 아무런 의심도 없이 귀기울여 듣다가, 그곳의 안마 얘기가 나오자 얼굴이 불타오르도록 빨개져버렸어. 용음이 뭐라 말하기 전에 영락이 더 선수를 쳤지.

"여자끼리잖아요! 여자끼리, 그냥 치료를 돕는 것 인데... 정말로 혹시 이게 도움이 될지 어떻게 아나요! 대청의 의술은 온갖 방법이 있을건데, 혹시 이것도 그 방법 중 하나일지 누가 알아요?"

영락은 또 반쯤 확신하고 있는게 있었어. 냥냥은 남자를 모르시던 몸도 아니고, 오랫동안 남녀의 교접을 통한 희열을 아시는 사람이야. 그런 분이 다리 때문에 몇달며칠을 독수공방 하고 계신데...

혹시...
혹시나 냥냥도 지금 이 손길을 필요로 하실지도 몰라 하는 일말의 기대감이 있었어.

그리도 영락의 눈 앞에는 발갛게 달아오른채 다리를 아까 전 보다 아주 살짝 더 벌린채로 이 상황에 당황해서 제대로 말도 못하는 부찰용음이 보였어. 비단옷은 허리끈이 풀어져서 용음의 봉긋한 한쪽 가슴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는데, 분홍빛 유두가 말랑한 산의 정상에서 꼿꼿하게 서 있는게 보였어. 영락은 처녀이지만 사가에서 자랐으니 여성들의 이런 생리현상을 딱히 모르는건 아녔어. 영락은 침대 위를 냉큼 기어올라앉아선, 마마의 미끈한 허벅지에 손가락을 타고 다리 사이에 손가락을 닿게 했어. 황후가 깜짝 놀라 손으로 입을 막는게 보임과 동시에 영락의 손가락에 빠끔대는 황후의 구멍이 느껴졌어. 영락은 손가락을 문지르며 황후의 보지를 자극시켰어. 세상에서 제일 귀한 이가 오로지 황제에게만 허락했던 비밀스러운 곳을 저에게 아무 저항 없이 맡기고 있었지. 황후가 영락, 저의 팔을 세게 잡아왔어. 영락은 괜찮아요, 괜찮아... 쉬이... 하고 황후를 달래며 음핵을 세게 비벼주었어. 황후의 털 사이로 손가락을 비집어넣어 음핵을 굴려주는데 황후가 허리를 움직이며 영락의 손가락의 자극을 즐기고 있었어. 영락은 저를 꼬옥 잡아오는 황후가 너무 예뻐보여서 황후를 가볍게 안아주었어.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황후의 다리는 영락의 손가락을 이기지 못하고 얌전히 벌려져 고간을 희롱당하고 있었지. 하지만 황후는 오랫만에 찾아온 열락에 어떻게 반항도 못하고있었어. 영락은 한 팔로는 황후의 얇은 허리를 껴안은채, 한 손으로는 용음을 잔뜩 연주하고 있었어. 그러던 영락의 눈에 가슴팍의 옷이 젖혀져 제 눈 앞에서 둥실 둥실 움직이는 뽀얀 가슴이 보었겠지. 영락은 그 가슴 끝의 과실을 핥아올렸어.

"아흐윽! 아, 하악... 영락...!"

황후는 자신의 팔을 잡고 애원하는 눈빛으로 절 바라봤어. 영락은 그 눈빛 속에 있는 기대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했지. 거친 자신의 손가락이 소중한 이만의 육체를 허락하는 그 곳으로 쏙 들어가자, 용음은 몸의 희락을 이기지 못라고 눈물을 한방울 흘렸어.

중지에서 느껴지는 은밀한 감각이 영락에게도 너무 자극적으로 느껴졌어. 찰박찰박 물소리가 들려오는데 저 멀리서 들려오는가 싶다가도 손가락이 촉촉히 젖어서 입구로부터 물이 타고 영락의 손목을 타고 흐르는게 느껴졌어. 영락은 엄지로 또 콩알같은 그 곳을 문질렀어. 하으응 울며 용음은 영락에 기대서 자지러졌어. 평생... 평생 이렇게 용음이 의무를 저버리고 이렇게 제 품에서 행복해하기만 했으면 좋갰어. 이 순간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언니가 나랑만 있는 세상에서 평생 이렇게 같이 지냈으면 좋겠어......



용음이 온 몸에 힘을 주더니 좁은 길 안에 들어가있던 손가락을 더 안쪽으로 먹겠다는 듯 강한 압력이 느껴졌어. 몸응 뒤틀며 용음은 영락의 품으로 더 들어왔는데, 그에 맞춰서 영락도 용음을 마주안아주었어. 다리는 이때까지 본 것 중에서 제일 힘이 들어가 있는 채로 침대 위 이불을 흐트러 뜨리고 있었고.


황후마마가 충분히 다 느끼셨다고 생각될 무렵 영락은 손가락을 그 따뜻하고 은밀한 곳에서 빼내었어. 그리고 아무말 없이 따뜻한 물과 수건을 들고와 몸을 한번 닦고 이불과 옷들을 갈아입혀 드렸어. 용음은 몸은 진정되었지만 얼굴이 아주 새빨개져 있었지. 영락은 아무 말 없이 뒷정리를 다 하고 용음을 바로 눕혔어. 그리고 방에서 제일 멀리 있는 촛불부터 하나씩 끄기 시작했어.

용음과 제일 가까이 있는 촛불이 딱 3개 남았을 무렵이야. 용음은 언제나 촛불 2개는 켜고 자는 사람이기에 딱 하나만 더 끄면 되었지. 영락은 베개에 머리를 올리고 저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면서도 절 따라 눈으로 쫓고있는 용음의 눈과 마주쳤어.

"오늘 안마도 너무 열심히 받으셨으니까, 어서 주무셔요 마마."

긴장해있던 용음이 제 말에 다시 까르르 웃었어.

"그래, 그래. 나를 더 괴롭혔다간 내가 몸살이 나버렸을거야"

"설마요? 다음에는 마마가 더 안마를 받으셔도 몸살이 나시지 않으리란걸 확인 시켜 드릴게요."

"어머? 어머, 어머... 얘가 정말..."

용음은 아까전 일이 다시 생각난 듯 부끄러워하다 고개를 팩 돌렸어. 영락은 웃으며 마지막 촛불을 후우 불어 껐어.



"주무셔요 마마. 제가 언제나 옆에 있어요. 안심하고... 좋은 꿈만 꾸고... 푹 주무세요. 제가 언제나 지켜드릴게요..."

영락이 토닥이는 손길에 맞춰서 용음은 잠에 빠져들기 시작했어. 이 손길은 제가 잠에 완전히 빠질때까지 없어지지 얺을 걸 알기에 가능한거야. 그리고 용음이 꿈나라로 향하도도 영락이 제 발치에서 절 계속 지켜주고 있겠지...


투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