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72064433
view 5010
2023.11.10 12:49
헌사하고도 몸이 좋지 못했던 무선은 5년뒤 망기랑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결국 죽음 자신도 미련없이 죽었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저와 온씨일가나 만나나 했더니 글쎄 선택하라고함

근데 인간세상이 재밌다는거 아는 무선이 인간세상과 가장 가까운 저승으로옴 업무 처리 하느라 바쁜데 아상 커플 올때 이야기 들어보고 나같은 놈 또있네 가면 알될 길 사서 가는놈 이러면서 기억해놓고 있음(주장주가 삼천의 재가 덮힌 사람이라잖음 호기심도 들고 궁금하기도함)

주장주 수명이 다해서 저승으로 내려왔는데 망각의 강을 쉽게 건너지 못하는 망자들을 위해 무선이 지어놓은 작은 객잔에 앉아서 술만 마시기에 답답한 속 다 들어주겠다면서 술깨는 차 한잔을 건냄 이러다 승천은 고사하고 악귀가 될 판인데 그건 내가 못참지 하면서 장난삼아 이야기를 건넴 난 이러이러한 사람이였고 이렇게 되어 저승을 못떠나고 있는데 넌 어떤 사람을 사귀었기에 이승에 미련이 남았냐고 내 보기엔 인간세상에서 닳고 닳아 떠나고 싶을거같은데 여기서 누굴기다리냐고

주자서는 과거 이야기 쭉하더니 심법으로 서로의 목숨을 살리긴 했지만 영혼 사이사이 갈라진건 못고친 주장주가 쓰면 안될 내력으로 성령을 구할려고 할때 이미 단전을 다친거겠지 그러면서 조금씩 선천진기 가져다 썼을테고 그래도 온곡주 보살핌으로 잘 지내다가 저승 온거임 근데 강 건너기엔 사제한테 미안해서 조금 깊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승은 이승보다 시간이 훨씬 빨리가니 이승시간 20년이 훌쩍 지났을테고 더있음면 진짜 큰일날거같아서 위무선이 직접옴 vip 대접 그리고 일단 다른시왕들보다 무술이 너무 쎔 쉽게 끌고 가지도 못할듯 그리고 이승에 미련이 너무 많이 억지로 보내도 힘들어 할꺼 아니깐 지신도 그렇기 때문에 이 선택을 한거니깐 그럼 같이 저승을 지키자 이러면서 자기 수하로둠

근데 좀 위무선 자유롭잖아 맨날 도망가고 일안하고 돌아다니다니고 지 염라일 주자서한테 미뤄두고 지는 객잔주 노릇한다고 맨날 술 빚고 차내림 ㅋㅋ 주자서 꼭 자기 사제를 닮은거같아서 밝아보이는 사람이 속은 자신처럼 망가져있다는거 아니깐 왕 옆에서 실무 담당하던 때 처럼 본인이 저승 업무 보겠지 둘 다 육례를 다 갖춘 도련님들이였을테니 심심하면 차도 내려서 마시고 술도 마시고 시도 짓고 주장주 알고보면 음악에도 소질 있어서 무선이랑 같이 금 반주에 피리도 부르고 했겠지

어느정도 세월이 흐른뒤에 또 비슷한 친구봄 이친구는 또 어떤 미련이 남았길래 쯧쯧 젊은사람이 처량맞게 이러나 이러면서 다가가니 이연화 쪼그려 앉아있음 독 치료 안하고 죽은거라 자기 제자한테 미안하고 적비성 한테 미안해서 안가고 객잔에서 멍때리고 앉아있는데 들어보니 또 주자서 같은 놈 하나 더있는거 ㅋㅋㅋ 지가 한 짓은 이제 생각도 안남 개구리가 올챙일적 생각 못한다라고 할까

주자서랑 이연화 보다 먼저 그런 선택을 했었던 모현우 한테 헌사하긴했지만 자기자신을 파멸로 이끈 사람 그 미친놈이 위무선이라서 잘 이해됨 어차피 지난일인데 그냥 다 그렇게 흘러가는거다 이러면서 그곳에서 아팠을때 못먹던 술이나 마시자며 주자서 까지 데려와 술판 벌림 그리고 주자서 한테는 너랑 비슷한 선택을 한 친구있다고 소개하고 이친구는 왼팔 너는 오른팔 이러면서 각 세계관 최강자들이 저승 시왕 역할함 주자서랑 이연화가 너무 세서 그리고 삶들이 워낙 좀 충격적인 일들이 많아서 왠만히 한 많거나 미련남은 망자 듣고 그냥 지나가서 그런지 망각의 강 안 넘어가는 또라이 같은 망자들이 많이 없어지고 왠만한 강자들도 주자서랑 이연화가 고수들이였어서 자서나 연화 기색 바뀌거나 실실 웃던 무선이 존댓말하면 걍 조용히 감 그리고 자서나 연화는 팩트 꽂는게 안가면 마상입음 위무선 앉아 있다가 그럼 마지막에 흉시들한테 온몸 뜯겨서 죽은 나보다 더 비참하게 죽었나 라고 하면 대청에 침묵만 흐름

그 날 처음으로 위무선에 최후까지 다들은 주자서가 돌았나고 물어보는데 자기 자신한테 못 밖은 너보다는 덜 미친거라고 이야기 하다가 이연화가 둘다 미쳤습니까 헛소리 말고 술이나 마시세요 이럼 위무선이 3할이라도 살 가능성이 있는데 자살한 너만 할까 라면서 서로 팩폭함 이연화 웃다가 그래도 자신은 그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자신이 제자로 삼은 다병이 이야기 해주겠지 무선이도 원이가 있고 자서도 성령이가 있으니깐 또 부모 모드 되어서 누구 제자가 더 잘났는지 겨뤄보자고 함 근데 절대로 서로 지기 삼은 짝이야기는 안하겠지 그게 마지노선임

그러다가 서로 형제처럼 가족처럼 지내다가 온곡주랑 성령이랑 엽백의 내려옴 성령이가는 길에 온곡주 엽백의 같이 온거겠지 더 오래 살 수있는데 키운 아이가 먼저 가는데 우리가 거기 남아 있을 이유가 없다고 내려옴 엽백의 주장주랑 먼저 인사하고 연화랑 염라한테도 인사하는데 염라가 처음으로 얼굴보여줌 무선이가 연화나 자서에게 완전 마음을 연 증거 겠지 형제에 가족들이니 얼굴보여준거임 저승에서 심판 받지 않아도 전부 신선이 될 사람들이라 좀 시간이 남아서 바로 가지 않아도 되니깐 같이 시간 보내라고 하겠지

며칠있다가 자서네 세계에서 정사대전 일어나는 바람에 자서 친구들도 따라 저승내려왔을테고 자서랑 칠야 같이 만나서 염라한테 인사하러 올 때저승에서 누굴 기다린지 알기때문에 보내줌 더 이상 여기서 할 일이 없다고 이제 가도 된다고 하면서 아 유능한 오른팔잃었네 하면서 그날 하루 업무 안보고 이연화랑 술마심

시간은 또 쏜살같이 지나가서 5년뒤에 이연화가 기다린 지기들 올때 이연화도 보냄 자신이 가면 여기서 혼자 계셔야한다고 안갈꺼다 라고 하는데 나도 이제 갈때 됐는데 너 친구들 갈때 같이가야 맘이 편하다고 내 욕심에 너희 데리고 있었는데 그럼 천재가 나 욕한다고 가서 할일 하라고 등떠밀어 보내겠지

또 혼자 한동안 외롭게 저승지키고 있었겠지 이번에 위무선쪽 세계에서 좀 큰일 터지면서 삐악이들이랑 강종주가 같이 저승 내려옴 무선이 염라 되면서 많은 감정을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원치 않던 충격에 힘들어 하는데 강종주 그냥 보고싶었다고 마지막에 얼굴봐서 좋았다고 하면서 홀가분하게 강 넘어가고 아원이랑 금릉 그리고 삐약이들한테 너무 일찍왔다 했더니 본인들은 무선이 사랑 받아서 행복했다고 하면서 지나감 무선이는 모두 바로 신선될줄 알았음 그리고 무선이 무릎꿇고 오열하는데 어깨 한번 다독이는 택무군이랑 남사부님 그리고 오랫동안 고민거리였던 섭회상도 고맙다고 하며 지나가려는데 무선이 그런 섭회상 안아주며 업 지워 줄듯 이건 마지막으로 친우였던 회상한테 주는 선물이였음 그리고 자신때문에 흉시로 살아야했던 경림 불러다 강을 건너게 해주며 온녕의 한 많았던 삶도 마무리 되겠지

무선이 세계에서 함광군 신선됨 더이상 무선이의 미련은 인간세상에 남아있지 않지만 인간사 이야기 듣고 누굴 배웅하는게 너무 재밌어서 다른곳 가도 되는데 하면서 그냥 남아서 저승일 하겠지

신선에서 천신된 남망기가 위무선 데리러 오겠다.

망기도 처음에는 저승이야기 듣는데 위무선이 너무 재밌어 보여 데리러 가지 않았는데 저승 강 넘어간 영혼들 중에서 무선이나 자서 연화 같은 본인 갈아 넣는 영혼들한테 두가지에 선택을 할수있다는거 알게되는데 하나는 쉽게 신이 되는거고 하나는 인간 가까운 신이 되었다가 소멸하는거 나중에 같이 천신되는 선택한 자서객행커플이랑 연화다병비성이나 그거 알고 대천신된 망기 찾아오겠지무선이 모든 사람들을 대신해서 자기쪽 사람들이나 객행자서네 사람들 그리고 연화네 사람들이 인간으로 환생하지 않고 천신이나 신선처럼 살 수있게 그들이 업 죄 이런걸 모두 가둬 자신이 저승에서 염라로 살고있다는걸 그래서 신선이 될수없었던 이들까지 전부 함께 살 수있도록 한거겠지 천제와 거래한건 그거였음 강징에게 누이를 돌려주는것 아릉에게 아버지를 보내주는것 섭회상에게 형님을 연화에게 비성과 다병을 주자서에게 가족같은 친우들을 다시 인간세상에 구렁텅이 속에 보내지 않는 것이 천제가 위무선에게 해준 약속임

원래 남망기의 공력이 되게 높아서 천제쯤 해야하는데 남망기 귀찮을까봐 그것도 막아줌

자서나 연화는 자신을 용서하고 새로운 삶 살수있도록 하면서 무선이는 끝끝내 염라일 하면서도 자신을 용서 하지 않은거임 같이 저승 일 할때면 과거 무선이는 인간이였을때에 선택한거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해서 이야기
했지 죽고 나서한 선택을 비밀리에 부쳤을거같음 자서나 연화가 안간다 할까봐 본인이 보기엔 선택에 대해서 알려주면 애네도 소멸할거같은 생각에 지기들 올때까지 안보낸거 저 사람들 때문에 미련이 남아 안간 사람들인데 같이 가면 소멸보단 공존을 택할거같아서 늘 자서나 연화한테 하고픈일하고 본인이 행복한거 하면 된다고 쿨하게 다른이들을 설득했던 무선인데 자신한테는 절대로 가차 없는거 무선에 미련은 남망기인데 망기가 신선되고 강종주보내주면서 더 더욱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게 된거임

망기 천신된거 알고 마음을 굳혔겠지 자기 자신이 너무 악귀같아서 그냥 소멸을 택하기로함 자서랑 연화는 자신이 생각하게에 큰 죄가 없다고 느끼겠지 복수에 모두를 죽인 미친짓은 하지 않았으니 자신이 이릉노조가 되어 한 짓은 결코 용서 받지 못할거라고 생각할듯 망자 한기수만 더 보내면 소멸인데 아무말없이 자신이 할일함 어차피 그들이 그리고 망기가 알게 되었을때는 자신은 영혼도 사라진 후라서 상관없다고 생각할듯 굳이 천신된 망기가 날 찾아 오겠나 싶은 무대포같은 생각도함

끝끝내 자신을 내려놓지 못하고 증오하는 무선이 보고싶음 하지만 그런 무선이에 선택을 인정할수 없는 사람들이 서로 수 싸움 하는거 보고싶다.

진정령 산하령 연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