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스킨쉽할 뻔 했다가 정신줄 간신히 잡은거?




칼틴버 두 사람 같은 드라마 찍으면서 눈맞았는데, 촬영이 끝나고도 편집에 걸리는 시간도 있고, 편성 때까지 대기 시간이 꽤 걸리니까 프리미어 돌 때 쯤엔 두 사람 사귄지 1년 넘어서는 안정형 커플 돼있겠지. 서로에게 서로가 너무 익숙해져서 두 사람만의 편한 자세가 있을 정도로ㅋㅋ 물론 본인들은 자각이 전혀 없을 듯.

이 날도 홍보 차 포토존에 섰는데, 칼럼은 자연스럽게 평소 포토존에서 동료배우 에스코트 하듯이 오틴버 허리에 손 올렸는데, 아무래도 어젯밤까지도 붙어먹다 왔으니 자기도 모르게 끈적하게 등 훑으면서 허리 움켜쥐었겠지. 그래도 이건 등 뒤에서 벌어진 일이니까 아무도 눈치 못챘음.

문제는 오스틴이었음. 두 사람의 편안한 자세, 그러니까 집근처 마트에서 쇼핑할 때나, 공원에서 산책할 때 하는 기본 자세랑 똑같았단 말이지. 칼럼이 오스틴 허리 감싸면 오스틴이 반대쪽 손으로 자기 배 가로질러서 칼럼 커다란 손 만지작거리는게 두 사람의 평소 습관이었음.

카메라 앞에서 가뜩이나 긴장한 오스틴이 익숙한 손길에 몸이 저절로 움직인거지. 오스틴 너무 자연스럽게 손 뻗어서 칼럼 손 만지작거리려다가 문득 팡팡 터지는 플래쉬빛 때문에 아차! 싶겠지. 그래서 갑자기 어색하게 자기 배나 챱! 하고 때림. 그리고 이상해 보이지 않으려고 미소나 지었음. 근데 그게 제일 이상함ㅋㅋㅋㅋㅋㅋ


이 짤 뜨고 팬들
-오스틴 공식 석상에서 또 고장남ㅋㅋㅋㅋ
-본업천재슈스가 카메라 앞에서 이렇게 뚝딱거려도 됨?ㅠㅠ

이런 식으로 그냥 귀여워하기만 했음.

근데 얼마 후에 두 사람 파파라치랑 목격담 뜨는데 ctrl+C, ctrl+V 한 것처럼 칼럼은 오틴버 허리에 손올리고, 오틴버는 그 손 만지작거리는 자세로 여기저기서 포착되는 바람에 프리미어 때 영상 다시 발굴되겠짘ㅋㅋㅋㅋㅋ 물론 두 사람 열애설 쿨하게 인정했음. 뭣보다 두 사람 자세와 바이브가 너무 연인의 그것..이라서 부정할 수가 없었음ㅋㅋㅋㅋㅋ

사람들 뒤늦게 프리미어 영상에 성지순례하러 가는데 댓글에 '이게 뚝딱거린게 아니라 스킨쉽하려다가 간신히 정신줄 붙잡은거였어?' 이런 반응으로 난리날듯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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