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버린 딪플 들어온 줄 알고(지금 있는 거 앎. 없었을 적 얘기임) 딪플 드갔다가 없어서
난데없이 어벤시리즈 정주행하다가 든 걍 ㅃ생각인디 

후반부에 타노스가 토니한테 "지식의 악몽 어쩌구" 이러는데 내 악몽은 오로지 너 하나다 이러잖아. 실제로 인워에 도달하기 직전까지 어벤1에서부터 토니가 정신적인 트라우마에 시달렸던 건 찰나일지언정 안전장치가 없는 상태에서 우주라는 공간에 홀로 남겨져있었던 그 경험때문이었으니까.
심지어 그 찰나에 일부일지언정 지구를 공격한, 전력이 상대도 안되는 군대의 실체를 봤었고. 그 찰나의, 그저 무력하게 죽음에 가까워졌던 경험이 토니가 좀 극단적인 방어기제를 갖도록 만들었다고 생각하거든 갠적으로는 

근데 인워에서는 충분한 준비를 갖추지도 않은 상태고, 자기 상태가 전투를 하기에 완벽하지도 않잖아. (뭔가 휴식을 충분히 취한 상태라든가, 아니면 프라이데이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점 등등등등등등)
심지어 인간들보다 신체 능력이 우수하고 특수 능력이 있는 사람들도 있는 아스가르드 국민들을, 토르를 타노스군단이 어떻게 공격했는지 배너에게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심한 공격을 당한 닥스(심지어 첨 만난 사이임)
단제 규모의 전투를 해본 적도 없는 꼬마 히어로 가 하나 껴있는 조건인데도 거 어디었어 우주선에 설정되어 있던 목표지점으로 그냥 가버리잖아. 

난 이미 배너에게 타노스 이름을 들은 순간부터 토니의 정신 상태가 방아쇠가 당겨진 순간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거든.
그래서 망설이더라도 스티브를 부르려고 했고....(좀 많이 갈등한 것 같긴함) 어쨌든 어벤져스를 다시 다 불러모아야 한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을 것 같음
그런데 그 순간 징징이 외계인과 더 과한 헐크ver 바위같은 거대한 외계인을 마주친 건 토니가 다시 트라우마의 일부를 맞닥뜨린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했거든 

그냥 어벤져스 멤버를 다 뿔뿔이 흩어놓기 위한 장치였을 수도 있겠지마는?
그나마 본인이 유리한 환경인 지구가 아닌 우주의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행성으로 낯선 사람과 피보호자로 생각하고 있는 어린 소년과 전투를 하겠다고 결정한 건  좀 성급한 결정이고, 강박적인 토니 캐릭터와 맞지 않는 결정이었다고 느껴지더라고. 그래서 인워 초반부터 내내 토니가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지 않나 라는 걍 뻘 궁예가 들었음 ㅋㅋㅋㅋ 

어케 끝내야하지 암튼,,,난 원래 목적인 풀버린을 보러감............






 
2024.11.24 01:0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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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멀리 유인해서 싸워서 막아낼수있는게 제일 우선이었을테지만
이길 확률이 낮다는것도 알았을거 같음
지더라도 지구에 믿을 만한 사람들이 있으니..
만약에 타노스가 묶여있는 동안 지구에서도 준비를 할 거란 믿을구석이 없었다면
돌아가서 자기가 가진 무기며 자원을 다 이용하려고 했지 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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