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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5 14:57
청량한 소년미를 뽐내던 포카리모델 선수시절에서 중후하고 어른스러워진 수트 차림의 감독이 된 정대만. 팔다리 늘씬하고 비율 좋아서 수트핏 좋을것같음.
그리고 쎆쓰의 화신. 쎆쓰의 이데아. 로 불리는 송태섭...나른하게 반쯤 내리깐 눈, 여유로운 미소, 탄탄하고 잘 다듬어진 구릿빛 근육, 그리고 안 까봐도 클 에너지까지...어쩌다 휘츄 위로 실루엣이라도 한번 드러나면 인터넷 난리날듯 연관검색어에 송태섭 수납 실패 같은거 뜨고ㅋㅋㅋㅋ

아무튼 그런 느바송과 정감독이 알거 다 알고 나이 먹을대로 먹고 오래 사귄 커플이었으면 좋겠다. 호텔 카페에서 만나 잠깐 대화 좀 나누다 대만이 이제 슬슬 올라갈까? 하며 구두 끝으로 태섭이 종아리 쓸어올리면 태섭이 눈썹 쓱 올리고 쓱 미소지으며 알았어요. 라고 하는거

그런데 엘리베이터 올라가는 내내 정대만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앞만 보는데 바로 옆에 있는 태섭이한테는 침 꿀꺽 삼키는 소리, 힐끔힐끔 몸선을 훑는 눈빛(그리고 붙는 옷 입고오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태섭), 흥분감에 떨리는 숨소리 같은게 다 들리겠지
아 이사람 진짜 야하다... 라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송태섭 자기도 여유 없는 건 마찬가지겠지. 대만의 허리에 두른 왼손은 벌써 허리와 엉덩이를 옷 위로 더듬거리며 희롱하다가 오른손 덜덜 떨려서 주머니에 넣고, 정대만 침 삼킨다고 목울대 넘어가는거 보다가 괜히 아랫입술 혀로 핥고.
무엇보다도 서로가 서로의 몸에 대해서 잘 아니까...송태섭이 얼마나 굵고 단단한지, 정대만의 구멍이 얼마나 남자 받는 암컷 구멍처럼 변했는지, 귀두갓이 스팟을 긁고 지나갈 때의 느낌은 어떤지, 얼마나 깊이 거세게 치고 빠지는지, 이제는 유두로도 얼마나 잘 느끼는지 다 아니까 더 조급해지는거


그렇게 호텔 방 들어서자마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입술부터 부딪히는 태대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