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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5 14:21
- 캐붕 및 날조 주의.
- 개연성 없음 및 오타 주의.


풀었는데 생각보다 화풀이를 다 받아줘서 이, 이녀석 생각핫거랑은 다르잖아 라고 생각한 백호는 더욱 더 화풀이 태웅이에게 품. 가끔씩 심술부리고 때리기도 했는데 그냥 보기만 할뿐 평소처럼 농구하고 집가고 가끔 같이 자고 일상생활과 다름없이 지내다보니 다시 원 상태로 돌아옴.

원 상태로 돌아와보니 새심 태웅이한테 화풀이한거 생각이 나 이 녀석이 앙갚음 하지 않을까 싶어 그냥 먼저 내가 때린만큼 너도 때려라 그래야 맘편하겠다고 말한 백호를 태웅이는 또 말없이 쳐다보다가 가까이 다가오고 손뻗는데 눈감고 반사적으로 주먹 안나가게 자기 손 꽉잡는 백호가 눈떠보니 고통은 느껴지지 않고 따뜻함만 느껴짐. 태웅이 백호를 꽉 안고있어줌.

"야,야. 내가 때리랬지 누가 안으래."
"멍청아, 나 그렇게 속좁은 남자 아니다."

이거면 됐다면서 자기할일 하는 태웅이 보고 백호 속으로 생각보다 멋진 여우녀석 일지도 하고 나름 감탄했음. 저런 면 때문에 이 천재님이 여우녀석이랑 사귀는거지 하고 뿌듯해 하고있는 백호한테 갑자기 빡하고 머리에 통증이 느껴짐.

"어떤 놈이냐!!! 어떤놈이 농구공을 던졌어."
"미안, 멍청아. 손이 미끄러졌다."

태웅이 다시 와서 백호 손에 있던 농구공 가지고 가버리는걸 보고 얼떨떨한 백호. 감탄 뿌듯해 하는 감정을 더 느끼고 싶기도 하고 본인입으로 손이 미끄러졌다 라고 했으니 그렇겠거니 하고 넘어간 백호.

그렇게 일주일동안만 계속 농구공이 백호의 머리에 날아가 맞은일이 계속 벌어지고 난 후 백호는 확신했음.

'이자식 이렇게 앙갚음 하는거냐.. 내감동 돌려내라 이 쪼잔한 여우놈아.'

'더 많이 맞았는데 농구공 딱 하루에 한번만 던졌으니깐 난 안쪼잔해.'

그래도 그동안 자기맞은거 그대로 돌려줘야 하는 여우놈이 자신이 여자일때 용케 참은건 맞으니 백호 꾹참음. 대신 스윗트 여우에서 태웅이는 다시 쪼잔한 여우로 돌아왔음. 태웅이도 맘편하게 싸울 수 있고 농구도 같이 할 수 있는 원래 멍청이가 더 좋으니 앞으로도 변하지 말고 이대로 있길 바라고 지금 현재에 아주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함.


"여우... 나 또 여자됐다."
"...멍청이 너도 참 피곤하게 산다."

그래도 아주 살짝 여자 멍청이도 자기취향이라 좋을지도?

"짜증나!!!!"

아니 안좋음. 여자 멍청이도 힘은 더럽게 쎄서 때리면 아픔. 진짜 많이 아픔. 이번에는 얼마나 가려나 그래도 자긴 멍청이 많이 사랑하니 이것보다는 약하게 농구공 던져주자며 역시 자긴 마음이 너그러운 애인이라며 실컷 백호 안아주는 태웅이였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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