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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1 09:43
갑자기 내 손 잡고 총구를 자기가슴에 대더니 세발 연속으로 쏴버린다...?
정신 나갈 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나를 살인자로만들려는거야 뭐야 잘못됐음 어쩔뻔했어 소름이 쫙 돋고 총 떨어지든 말든 신경 안 쓰고 당장 손 털어낼듯
그러더니 생명은 도박이래... 나진짜 울어
이런미친...도박꾼 새끼... 하는 말이 절로 새어나올듯ㅇㅇ...
교수님이 다시 만났을 때 치를 떤 것도 이해가 가 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쳐다보기도 싫어 그 순간이 생각나서 ㅋㅋㅋㅋㅋㅋ 뭔 짓을 해도 으 저 미친 새끼 또 그러면 어떡하지 하고 시한폭탄 보는 기분일듯함 그럼 날카롭게 말할만 해

아 생각해보니 예습 해왔다는 소리 들은 것도 그때 그 미친 짓 이후로 돌아가서 질겁하면서 쥐잡듯이 정보 찾은 거 아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뭐하는새끼야!!!!!!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츠가냐의 에브긴 사형선고 받은 노예 다 그때 알게 된 거고
교수님 성격 상 그런 정보 알게 됐을 때 조금쯤은 동정이 일었을 거 같은데 다시 만난 놈이 하도 빤질빤질 그날의 미친 도박꾼같이 굴어서 차가운 말 튀어나올 수밖에 없던 건지

그나마 같이 다니면서 얘가 죽고싶은 게 본의는 아니구나 확신한 듯
교수님.. 같이 다녀준 것도 그럼 관찰의 일환이었던걸까?
정보는 그렇게 말을 해 그리고 본인도 그렇다고 해
하지만 학자로서 직접 경험해서 관찰해보지 않고 a가 b 라고 말하는 건 비약이니까 석고마스크도 벗고 계속 살폈던 걸까
얘가 이상하다고 말하기 전에 정말 그런 건지 소명할 수 있는 기회를 자기가 직접 관찰하며 몸소 제공해주다니 박애정신 넘치는 교수님 답다

그러고보니 레이시오가 선택한 호칭은 닥터 레이시오인데 어벤츄린은 의사양반이 아니라 교수양반이라 부르네
자기한테 의사는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함
그런 놈일수록 더더욱 의사가 필요하다고~..
그래서 레이시오가 의사의 처방도 줬잖아

4성 광추 보다가 갑자기 나였으면 싶어서 생각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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