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야설 ㅅㅍ 좀 있음






섭남이 섭남인지 아무도 모르게 1편부터 서로 얼굴도 모르는 채 시간차 장기만 같이 두는 사이인데 이렇게 잘 어울리고 절절할 일이냐... ㅅㅂ



섭남은 마음이 흔들리면 안되는 무슨 뭐 지독한 내공법을 훈련한 빌런 쪽의 자객이라 늘 온화하게 미소를 띈 얼굴이라는 설정인데 이 중2병 같은 설정도 배우가 진짜 개잘소화함



머리마저도 무슨 몸 안의 독 때문에 파란색인데 그것마저 잘 어울림 아무튼 설정상 늘 은은한 미소를 짓고 있음
진짜로 한 드라마 3분의 2 내내 그럼
막 엄청난 고통을 느끼고 있다는데도 웃고 할복할 때도 웃고 여주한테 거절당해서 상처받아도 웃음

근데 지병이 있는 여주가 죽어가니까



이런 표정 지음

그래서 자기의 그 엄청나게 대단한 내공써서 살리려고 다급하게 애쓰는데 갑자기 아무리해도 힘이 안 안나옴 왜? 설정상 감정을 느끼면 안 되는데



이러고 울고 있어서.... ㅅㅂ.... 그래서 원래는 개쎄고 개강한 섭남은 아무것도 못하고 울면서 여주를 안고 눈밭을 걸어감

그리고 사실 여주의 병약캐 속성(=지병)과 불행 마저도 사실 이 섭남이 준 거라 여주는 모르고 섭남만 평생을(?) 후회함

서로를 직접 만나진 않았지만 사실 평생 이어진 관계였던거임

하 진짜 개존맛임 츄라이 츄라이




이심 왕홍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