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4404752
view 650
2024.05.19 11:38
어떡하지 근데 그게 심지어 기나긴 내전이 끝에 메가트론이 전향하고 재판받을때 생긴 표현인거면

우리가 어떻게 동족을 학살하고 행성을 파괴한 당신같은 전쟁광을 믿냐는 배심원의 질문에
메가트론이 프라임에게 맹세코(by Prime) 앞으로 내가 누군가를 힘으로 억압하는 일은 없을것이고
내 맹세는 앞으로의 내 행동으로 증명하겠다고 대답한거면

원래는 인간들이 신에게 맹세코(by God)이라고 하는것처럼
사이버트론에서는 프라이머스께 맹세코(by Primus)라고 하는 표현이 일반적이라
질문했던 배심원이 프라이머스께 맹세코라는 말을 잘못한거냐
아니면 일부러 그런 의미없는 맹세로 우리를 기만하려는거냐 긁는데


IMG_3404.jpeg
수갑찬 손을 앞으로 하고있지만 여전히 무시못할 분위기를 풍기는 메가트론이
나는 다른 누군가와 다르게 내가 무슨말을 하고있는지 잘 알고있고
나에게 의미있는 유일한 맹세는 사이버트론의 옵티머스 프라임에게 하는것이라고 대답했고
참고인 자격으로 재판에 출석했던 옵티머스도 그거 다 지켜보고있었으면 어떡하지

나중에 수많은 시간이 흐른뒤에는 이 맥락은 잊혀지고 표현만 남아서
후대에 탄생한 트포들은 너무 자연스럽게 프라임에게 맹세하고
좀 더 강조할때는 마지막 프라임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last Prime) 맹세한다고 하는데

데이터패드로 읽던 소설에서 그 표현 발견한 오라이언이 살짝 웃고
그거 지켜보던 메가트로너스가 왜 그러냐고 그게 그렇게 재미있냐고 물어보고
오라이언은 아무말없이 웃으면서 고개 끄덕이면 어떡하지

역사책이나 서사시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바로 옆을 지나가는 상황인데도
동체는 옛날처럼 좀 작아지고 세월의 흔적때문에 도색도 좀 변하고
무엇보다 둘이 이렇게 평범하게 지낼거라고는 상상도 못해서
다들 못알아보고 지나치고 둘은 계속 그렇게 조용히 섞여사는거




트포 메옵 메가옵티
2024.05.19 12:03
ㅇㅇ
모바일
크으으으으 하아아아아 대애어애애앰
[Code: b8c1]
2024.05.19 12:04
ㅇㅇ
모바일
왐 마 야 이말밖엔 할수가 없다
[Code: b8c1]
2024.05.19 12:32
ㅇㅇ
아 미쳤다 메가카아ㅏ아ㅏ아ㅏ 후손들이 그 표현 쓰는 걸 당사자들이 직접 보는 거 왤케 좋냐 크아아ㅏ아ㅏㅏ
[Code: fe2b]
2024.05.19 12:44
ㅇㅇ
모바일
메옵의 모든 순간이 왐마야였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c826]
2024.05.19 13:15
ㅇㅇ
모바일
크아아악 난 여행이 끝난 용사 같은 느낌에 약하다ㅠㅠㅠㅠㅠㅜ진짜 왐마야다ㅠㅠㅠㅠㅜ
[Code: f61c]
2024.05.19 14:12
ㅇㅇ
모바일
죗값도 치르고 오랜 시간이 흘러 평온하게 잊혀져서 살고 있는 메가오라라니 아름답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cf52]
2024.05.29 01:11
ㅇㅇ
모바일
크아아아아 센세 너무 아름다워요ㅠㅠㅠㅠ
[Code: 11b9]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