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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0 15:33
대충 짤 느낌으로 메가카랑 티격태격하면서 정작 자기 마음도 못 전하는 스스 보고 썬크가 다음 합동훈련때 둘만의 시간을 줄테니 이번에 얘기해라~ 식으로 스스 도와주면 좋겠다.
씨커즈는 셋인데 어떻게 나만 빠지냐 하니까 썬크가 멀뚱히 서있는 스웦 붙잡고 그건 우리가 알아서함 ㅋㅋ 나만 믿으셈 하고 둘이서만 모임
스웦은 나는 하기 싫은데ㅡㅡ하고 싫은 티 팍팍 내면서 썬크한테 반항하는데 썬크가 내가 유기체들에게 배운 하나가 있는데...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비행체로 글자 만드는거랑 이걸로 메가트론이랑 얘기하는 스스 엿먹이자까지 스무스하게 진행되겠지.
나랑 콘적스 엔듀라 맺어주실?로 할지 사랑해요 메가츄롱으로 할지 둘이 미친듯이 웃어대면서 작당모의 하다가 드디어 결전의 날이 옴.
스스가 그래서 둘이 뭐 준비했냐고 너희 둘이 한번 나가면 들어오질 않던데ㅡㅡ하고 의심의 눈길을 보내면 썬크랑 스웦 둘다 광기에 가득찬 글씨쓰기 연습 하고 와서 배터리 1%같은 옵틱으로 걱정말고 진행하라 말하겠지.
그렇게 디셉티콘 전체가 모이는 합동훈련날. 메가트론은 이 부대 저 부대 돌아다니면서 전체 병력 확인하고 있었겠지. 그리고 스스의 앞쪽으로 왔을때 스스의 스파크가 강렬하게 타오르면 좋겠다.
왜 여기에 혼자 있는거지 스타스크림?
어...메가츄롱. 새로운 작전에 쓸만한 썬더크래커와 스카이워프의 새 기술이 만들어져서 여기 남았습니다.
그 둘이야 뭐 늘 붙어다니는 사이고 둘이 잠입하는 일도 많았기에 메가트론은 의심도 안하고 흠 그래?하고 스스 옆에 앉아서 썬크랑 스웦이 오길 기다릴거 같다.
그리고 메가트론한테 계속 말을 거는 스스. 뭐 자연스럽게 디셉티콘 수장이랑 나눌만한 말들 하면서 우물쭈물 하다가 썬크랑 스웦이 나왔을 때는 분위기도 좋게 풀려있고 느낌 좋다 까진 왔을듯.
메가트론 입장에서는 매일 배신배반하던 스스가 오늘따라 얌전히 말도 잘듣고 있으니 오늘 운수가 좋나 하고 아무 생각 없이 즐기고 있었을듯.
이제 썬크랑 스웦이 뭔가를 준비해서 보여주는데...처음엔 진짜 그럴듯하면 좋겠다. 평소에도 비행체들 비행솜씨 보고 디셉티콘 전체가 행사마냥 즐겼어서 모든 디셉티콘들이 잠시 하던거 멈추고 하늘 보면서 즐겁게 구경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둘이서 글자를 쓰는거임.
구경하던 디셉티콘들은 쟤네 별거 다하네 재밌당ㅋㅋ하면서 보는데 글자 내용이
사랑해요 메가트론 - ss
이딴거라서 디셉티콘 전부 뒤집어지면 좋겠다
사랑해요 메가트론까지는 흠...디셉티콘 행사구만 하고 껄껄 웃으며 보던 디셉들도 뒤에 스스붙고 나서는 수근거리기 시작할듯
어...?그러니까 저 SS...맞지?
설마 그 항공참모겠어? soundwave : superior의 줄임말 아닐까?
보면서 그대로 얼어붙은 사웨와 비행체들이 화학 가스를 살포하면 오토봇에게 얼마나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을지 새로운 영감을 받은 쇼웨
그리고 가장 크게 얼어붙은건 바로 이 모든것을 맡긴(것이 되어버린) 스타스크림이겠지.
방금전까지 메가트론이랑 얘기하면서 이정도면 오늘 엔젝스 한잔 하자고 꼬실 수 있겠다고 소소하게 생각하던 스타스크림은 저 둘이 저지른 일에 자신이 가장 큰 실수를 한걸 깨닫게 될듯
스스 페이스 플레이트에 과부하된 회로를 식히기 위한 냉각장치가 돌아가는 소리가 크게 울리고, 플레이트에 맺힌 결로가 물방울로 떨어지는 동안 메가카는 말없이 바라보고 있으면 좋겠다.
스스는 지금이라도 썬크스웦 잡아와서 족치며 장난일 뿐이라고 말할까-아니근데 그러면 평생가도 메가트론이랑 진전은 없을거 같은데-근데 이미 모든 디셉티콘이 이광경을 본 이상 끝난거 아닌가? 이러고 미친듯이 회로 돌아가고 있을듯.
"저건 사실인가?"
기나긴 침묵을 깨고 메가트론이 먼저 스타스크림에게 말을 걸었음. 스스는 자신이 둘러대서 이 상황을 벗어나야 한다는걸 알았지만, 회로가 고장났는지 헬멧도 안거치고 말이 나와버림.
"그럼 사실이죠 메가트론. 제가 그러면 멍청하게 싫은 사람 앞에서 말걸고 데이트하자 하려고 노력하고 있겠어요?"
그리고 스스는 이번엔 정말 좆됐다는 심정이 되버림. 그래. 도망치자. 스스 벌떡 일어나서 날개 쫙 펼친상태로 썬크스웦 추격하러 트랜스폼 하려는데...
"...같은 마음일줄 몰랐군."
이 말 한마디에 바로 뒤돌아서 자리 착석하고 메가트론 탈탈 터는 스스가 보고싶다.
최고의 소동을 벌여서 모든 디셉티콘들에게 무한한 찬사를 받으며 내려오는 썬크스웦.
만나는 봇마다 그래서 ㄹㅇ임? ㄹㅇ?이러고 물어보면 의미 심장한 미소 지으면서 지나가겠지.
그리고 스스가 자신들에게 미사일을 날리려고 올때가 된거 같은데 너무나도 조용해서 불안해지는 둘.
야 그래도 너무 심했나? 쟤 메가카 짝사랑만 몇만년이잖음;
하긴 사랑 얘기만 해도 길길이 날뛰면서 닥치라고 했었는데 이번에 너무 상심해서 어디 숨어버린거 아냐?
썬크랑 스웦 대화 나누면서 슬슬 뒷일이 걱정되기 시작할듯.
이젠 죄인들마냥 웃음하나 없는 얼굴로 돌아와서 스스를 찾는데...안보임
진짜 잠적했나? 그 스타스크림이? 자기 자존심이 넘쳐나는 메크가?? 둘 다 걱정되서 우왕좌왕하다가 찾으러 나서야 할거 같아서 다시 트랜스폼해서 행성 곳곳을 뒤지는데...
나중에 페이스 플레이트에 광택이 번지르르 도는 얼굴에 무서울 정도로 옵틱이 빛나는 스스가 돌아와서 이런말 하기 싫지만 고맙다고 말하는게 보고싶다.
얼렁뚱땅 사랑의 큐피드 되버린 썬크스웦이었음
스스메가 트포
씨커즈는 셋인데 어떻게 나만 빠지냐 하니까 썬크가 멀뚱히 서있는 스웦 붙잡고 그건 우리가 알아서함 ㅋㅋ 나만 믿으셈 하고 둘이서만 모임
스웦은 나는 하기 싫은데ㅡㅡ하고 싫은 티 팍팍 내면서 썬크한테 반항하는데 썬크가 내가 유기체들에게 배운 하나가 있는데...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비행체로 글자 만드는거랑 이걸로 메가트론이랑 얘기하는 스스 엿먹이자까지 스무스하게 진행되겠지.
나랑 콘적스 엔듀라 맺어주실?로 할지 사랑해요 메가츄롱으로 할지 둘이 미친듯이 웃어대면서 작당모의 하다가 드디어 결전의 날이 옴.
스스가 그래서 둘이 뭐 준비했냐고 너희 둘이 한번 나가면 들어오질 않던데ㅡㅡ하고 의심의 눈길을 보내면 썬크랑 스웦 둘다 광기에 가득찬 글씨쓰기 연습 하고 와서 배터리 1%같은 옵틱으로 걱정말고 진행하라 말하겠지.
그렇게 디셉티콘 전체가 모이는 합동훈련날. 메가트론은 이 부대 저 부대 돌아다니면서 전체 병력 확인하고 있었겠지. 그리고 스스의 앞쪽으로 왔을때 스스의 스파크가 강렬하게 타오르면 좋겠다.
왜 여기에 혼자 있는거지 스타스크림?
어...메가츄롱. 새로운 작전에 쓸만한 썬더크래커와 스카이워프의 새 기술이 만들어져서 여기 남았습니다.
그 둘이야 뭐 늘 붙어다니는 사이고 둘이 잠입하는 일도 많았기에 메가트론은 의심도 안하고 흠 그래?하고 스스 옆에 앉아서 썬크랑 스웦이 오길 기다릴거 같다.
그리고 메가트론한테 계속 말을 거는 스스. 뭐 자연스럽게 디셉티콘 수장이랑 나눌만한 말들 하면서 우물쭈물 하다가 썬크랑 스웦이 나왔을 때는 분위기도 좋게 풀려있고 느낌 좋다 까진 왔을듯.
메가트론 입장에서는 매일 배신배반하던 스스가 오늘따라 얌전히 말도 잘듣고 있으니 오늘 운수가 좋나 하고 아무 생각 없이 즐기고 있었을듯.
이제 썬크랑 스웦이 뭔가를 준비해서 보여주는데...처음엔 진짜 그럴듯하면 좋겠다. 평소에도 비행체들 비행솜씨 보고 디셉티콘 전체가 행사마냥 즐겼어서 모든 디셉티콘들이 잠시 하던거 멈추고 하늘 보면서 즐겁게 구경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둘이서 글자를 쓰는거임.
구경하던 디셉티콘들은 쟤네 별거 다하네 재밌당ㅋㅋ하면서 보는데 글자 내용이
사랑해요 메가트론 - ss
이딴거라서 디셉티콘 전부 뒤집어지면 좋겠다
사랑해요 메가트론까지는 흠...디셉티콘 행사구만 하고 껄껄 웃으며 보던 디셉들도 뒤에 스스붙고 나서는 수근거리기 시작할듯
어...?그러니까 저 SS...맞지?
설마 그 항공참모겠어? soundwave : superior의 줄임말 아닐까?
보면서 그대로 얼어붙은 사웨와 비행체들이 화학 가스를 살포하면 오토봇에게 얼마나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을지 새로운 영감을 받은 쇼웨
그리고 가장 크게 얼어붙은건 바로 이 모든것을 맡긴(것이 되어버린) 스타스크림이겠지.
방금전까지 메가트론이랑 얘기하면서 이정도면 오늘 엔젝스 한잔 하자고 꼬실 수 있겠다고 소소하게 생각하던 스타스크림은 저 둘이 저지른 일에 자신이 가장 큰 실수를 한걸 깨닫게 될듯
스스 페이스 플레이트에 과부하된 회로를 식히기 위한 냉각장치가 돌아가는 소리가 크게 울리고, 플레이트에 맺힌 결로가 물방울로 떨어지는 동안 메가카는 말없이 바라보고 있으면 좋겠다.
스스는 지금이라도 썬크스웦 잡아와서 족치며 장난일 뿐이라고 말할까-아니근데 그러면 평생가도 메가트론이랑 진전은 없을거 같은데-근데 이미 모든 디셉티콘이 이광경을 본 이상 끝난거 아닌가? 이러고 미친듯이 회로 돌아가고 있을듯.
"저건 사실인가?"
기나긴 침묵을 깨고 메가트론이 먼저 스타스크림에게 말을 걸었음. 스스는 자신이 둘러대서 이 상황을 벗어나야 한다는걸 알았지만, 회로가 고장났는지 헬멧도 안거치고 말이 나와버림.
"그럼 사실이죠 메가트론. 제가 그러면 멍청하게 싫은 사람 앞에서 말걸고 데이트하자 하려고 노력하고 있겠어요?"
그리고 스스는 이번엔 정말 좆됐다는 심정이 되버림. 그래. 도망치자. 스스 벌떡 일어나서 날개 쫙 펼친상태로 썬크스웦 추격하러 트랜스폼 하려는데...
"...같은 마음일줄 몰랐군."
이 말 한마디에 바로 뒤돌아서 자리 착석하고 메가트론 탈탈 터는 스스가 보고싶다.
최고의 소동을 벌여서 모든 디셉티콘들에게 무한한 찬사를 받으며 내려오는 썬크스웦.
만나는 봇마다 그래서 ㄹㅇ임? ㄹㅇ?이러고 물어보면 의미 심장한 미소 지으면서 지나가겠지.
그리고 스스가 자신들에게 미사일을 날리려고 올때가 된거 같은데 너무나도 조용해서 불안해지는 둘.
야 그래도 너무 심했나? 쟤 메가카 짝사랑만 몇만년이잖음;
하긴 사랑 얘기만 해도 길길이 날뛰면서 닥치라고 했었는데 이번에 너무 상심해서 어디 숨어버린거 아냐?
썬크랑 스웦 대화 나누면서 슬슬 뒷일이 걱정되기 시작할듯.
이젠 죄인들마냥 웃음하나 없는 얼굴로 돌아와서 스스를 찾는데...안보임
진짜 잠적했나? 그 스타스크림이? 자기 자존심이 넘쳐나는 메크가?? 둘 다 걱정되서 우왕좌왕하다가 찾으러 나서야 할거 같아서 다시 트랜스폼해서 행성 곳곳을 뒤지는데...
나중에 페이스 플레이트에 광택이 번지르르 도는 얼굴에 무서울 정도로 옵틱이 빛나는 스스가 돌아와서 이런말 하기 싫지만 고맙다고 말하는게 보고싶다.
얼렁뚱땅 사랑의 큐피드 되버린 썬크스웦이었음
스스메가 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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