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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2 19:29
요즘 제키는 불만이 가득했어 새로 옆집에 이사와서 엄마에게 작업을 거는 대학생 요드에게 그런 요드의 맘도 모르고 그저 살갑게 웃어주는 엄마에게 그리고


우리 공주님 뭐가 그렇게 심통이 나셨을까 이리와 아빠한테 뽀뽀


벨도 없이 그런 두 사람을 보면서 자기한테 헤실거리기나 하는 바보 아빠한테

제키는 입을 삐쭉이면서도 카이미르의 뺨에 뽀뽀해준뒤 품에 안겼음 맘에 안드는건 안드는거고 아빠가 안아주는건 좋으니까 한숨을 포옥 쉰 제키는 결국 제가 나서야 할 때임을 깨달았어 속없이 제키의 뺨을 콕 찌르며 귀엽다고 놀리는 바보아빠를 위해서라도

그렇게 제키의 요드훼방공작이 시작되는데
엄마가 쓰레기 버리러나가다 요드를 마주칠수있으니까 음식물이든 재활용이든 전부 아빠가 버리고 오라고 떼쓰기(원래도 카이미르가 버렸음)
엄마랑 요드가 붙어서 하하호호 하고있으면 자기 간식 챙기느라 정신없던 아빠 다리 꾹꾹 밀면서 엄마한테 붙여 놓기(딸 아빠 손에 네 간식 들려있는데 식어버린다?)
요드한테 베이비시터 부탁할까 고민하면 자취하는 메이오샤 언니네서 자고 오겠다고하기(그냥 아빠 일하는데 놀러와 내가 다 이겨)
등등 끊임없이 견제하는데 제키가 간과한게 있겠지

솔과 카이미르의 친자식인 제키 본인이야말로 가장 큰 벽이라는걸 요드가 아무리 솔에게 잘해준다 한들 제키를 아끼고 보살피는 카이미르에 비할바 없다는걸 물론 카이미르는 알고있음 그래서 오늘도 심각해보이는 딸내미 꼭 끌어안고 솔한테 윙크나 할것같다


애콜 별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