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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8 15:12
네덜란드.jpg
네덜란드 출신의 29세 조라야 테르비크 (Zoraya ter Beek) 이분이 만성 우울증, 자폐증,불안 인격 장애 등 여러 가지 정신 질환을 앓고 있어 정식으로 안락사 허가를 받는데 성공하셨음

근데 거의 3년이 걸렸다고 함 허가받는게.. 안락사도 쉽지않구나

대중들은 정신병이 있으면 제대로 생각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것 같은데 모욕적이에요 이러셨는데 뭐라해야하지 걍 비범하다고해야하나.. 네덜란드에서 안락사는 허용인데 정신질환자는 받기 배로 힘들다고하네 당연하겠지만.. 결정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뒤로하고 그냥 자기가 죽을수있는 권리를 증명한다고 3년이나 힘쓰신게 대단한것같음.. 안락사후에 화장원하시고 남자친구랑 미리봐둔 숲에 재를 뿌릴 예정이시라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그 옆에서 정신을 치료할 수 있기를 바랐지만 그럴 가능성은 없다는 사실을 자신이 스스로 알수있었고 어떤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살려고 발버둥 치는것보다는 인생을 끝내는 것에 대해 생각했다고 하심

그모든 인터뷰가 좋았는데 그중 제일 기억에 남는말은

[ 저는 2020년12월에 안락사를 신청했습니다. 너무나 길고 복잡한 과정이였습니다. 지난 3년반동안 나는 남자친구와,가족과 그리고 친구에이르기까지, 그들의 고통에 무거운 죄책감을 느꼈지만 내 결정을 의심한 적은 없었습니다 꼭 이 일을 실행하기로 결심했어요. ]


이건데 주변모두의 고통을 인지했지만 내결정을 의심한적이 없다. 실행하겠다 이것도 대단한것같고 안락사에대한 생각 존나많이들게함ㅋㅋ 통계보니까 22년에 21년 안락사 사망자수가 8000명 증가했다는데 24년 지금늘어났으려나

궁금하거나 안락사제도에 대한 윤리적 관점같은거 궁금하면 이여자분 인터뷰ㅊㅊ 가디언에서 읽음


+ 우럭비아님 걍 본인이 다 결정하고 후회할 생각없는 인터뷰를 남기실정도로 자기의지가 확고한게 머단하다고 느낀거고 개인이 저기 말더하는것도 에바같아서 개인의견은 뒤로하고 걍 그부분만 멋있다고 쓴거임 딱히 안락사하자 펄럭도 도입해라 이런의도는 아님ㅠ
2024.05.18 19:4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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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게 의사 의견 하에 안락사 결정 내는거지 그냥 치료받으면 나을수 있는 병인데 나 자살하고싶은데요 하면 다 시켜주는거 아니지않냐? 멋글에서 저걸 왜 그냥 자살이랑 똑같이 보는지 모르겠네 세상에는 치료 불가능한 정신질환도 있고 앞으로 약먹고 모든 정신의학적 치료를 다 동원하더라도 정상적인 삶으로 회복하는게 어려운 사람도 있음 치료 불가능한 암걸려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은 안락사 반대 안할거면서 저런사람만 엥?걍 자살아님? 이렇게 반응하는게 이해안가네
[Code: 483f]
2024.05.18 19:4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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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바보도 아니고 단순자살충동은 순간만 그렇지 약물투여하고 진정시키고 넘어가고 나면 다시 괜찮아진다는걸 구분을 못하겠냐....ㅋㅋㅋㅋㅋㅋㅋㅋ 해볼거 다 해봤는데 안되니까 죽겠다는거지 아 ㅅㅂ 나 뒤질래 이런걸로 안락사 허가 내겠냐고
[Code: 483f]
2024.05.18 23:0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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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을 단순 자살충동이라고 생각하는거부터가 잘못된 판단임ㅋㅋㅋㅋ 중증 우울증 환자는 끊임없이 죽고 싶다고 생각함 그 와중에 약물치료가 안된거였겠지
[Code: 08d9]
2024.05.18 19:4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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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존나 부럽다 저런 제도가 있고 저게 ㄹㅇ로 가능한게
[Code: 0bbf]
2024.05.18 20:02
ㅇㅇ
나도 부러워, 악용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뭔가 논의조차 어렵지, 안락사랑 동성결혼이랑 비슷하게 인정되지 않을 까 싶어, 그만큼 시간이 걸릴듯,
[Code: 1b4e]
2024.05.18 21:1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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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거면 남친이랑은 좀 헤어지지
[Code: 051a]
2024.05.18 22:0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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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이나 안락사 진행하는 동안 계속 만난거보면 걍 남친 의지 같은데?? 남친은 어차피 저사람 죽으면 헤어지는거나 마찬가지니까 그때까지 계속 만나고싶었던걸수도
[Code: be5a]
2024.05.18 22:1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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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남친이 헤어지고싶었으면 헤어졌겟지 ㅋㅋ이런걸 걱정하네 ㅋㅋㅋ
[Code: 043d]
2024.05.19 00:0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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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은 묫자리도 같이 알아봐주러 다니는데 니가뭔데 남의남친지킴이짓을??
[Code: 857f]
2024.05.19 05:32
ㅇㅇ
남자의 고통에 너무 민감한 남미새 본능
[Code: ad76]
2024.05.19 11:2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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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잘패ㅋㅋㅋㅋㅋㅋ
[Code: daf3]
2024.05.18 21:2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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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제도가 있으면 그만큼 그 제도에 대한 존중도 되는걸까? 내 가족이 저런 결정을 내리면 난 너무 우울할것 같은데 ㅠ 근데 또 내가 당사자면 당연히 저 제도를 이용할 것 같긴 함;;;;
[Code: f0be]
2024.05.18 22:0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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ㅃ하게 윤리적 문제 제쳐두고 궁금한게 펄럭이 현재 인구구조상 안락사 합법화없이 의료보험이나 기타등등 세금을 감당할수있나?? 나중엔 결국 허용될수밖에 없지않나?? 이민 존나 받으면 합법화 안하고도 버틸수있나?
[Code: 877b]
2024.05.18 22:5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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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 보는데 ㄹㅇ한국은 정신질환 인식 개선 멀어도 한참 멀었다 싶다
[Code: 79bc]
2024.05.19 01:1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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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Code: c9d8]
2024.05.20 08:1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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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다기보다 안타깝다. 정상적인 가족과 친구와 애인이 있어서 저 사람도 살고싶었겠지 근데 약물로도 무엇으로도 정신질환이 안고쳐질거란걸 깨달았을때의 그 무력감이 상상이 안감... 모든걸 두고 떠나는 결정이라 힘들것같음
[Code: 551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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