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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1 22:31
황태자였던 하퍼가 아버지때문에 돈을 끌어모으는 상단의 막내 아들하고 강제로 결혼하는거 당연히 강제로 한 결혼식이었기 때문에 하퍼 얼굴은 굳어있더 코너는 직전까지 울었는지 눈물 범벅에 얼굴은 부어있어서 사람들 다 숙덕일듯 바비도 눈 시뻘게져 있고 떠나는 코너를 끝까지 품에 안고 형이랑 형부가 너 다시 집으로 데려올거라고 속살일거 같음


집에서 형들하고 사용인들한에 사랑만 듬뿍 받아왔던 코너라 하퍼의 무시와 딱딱한 황실의 규칙들때문에 점점 말라갈거 같음 사소한 실수라도 하면 얼굴도 기억 안나는 부모님과 부모나 마찬가지인 바비를 까내려서 코너는 매일을 긴장과 압박 속에 살거임 그래도 황실 사용인들은 코너가 불쌍하다고 나름 잘해줄듯


바비는 황제한테 휘둘리면서 코너 다시 데려올 방법 찾고 있을거 같음 부모님 일찍 죽고 혼자서 상단 운영할때보다 더 상태 안좋아져서 페리가 걱정할거임 황실에 연줄이 있던 페리가 간간히 코너 소식 바비한테 알려주고


외로운 황실 생활에 딱 한번 하퍼가 술에 취해서 코너한테 잘해준적이 있는데 그때 반해야함 잘보이고 싶으니까 더 열심히 하고 같이 다과 먹자면서 근처에서 기웃거리는데 하퍼는 그 행동들이 다 거슬리다고 느껴져서 신경질적으로 군적도 있을거 같음 스트레스 받으니까 또 술 왕창 마셔서 취해버렸는데 실수로 코너랑 관계 가지게되서 한번에 임신해야함 덕분에 바비는 더 환장하고


웃기게도 하퍼도 자기 닮은 아들 정원에서 놀아주며 웃는 코너 보고 사랑에 빠져야함 근데 한번에 자기 마음 인정한 코너랑 달리 하퍼는 끝까지 외면해서 계속 엇나가야함


상단 마음대로 주물럭거리던 황제는 동생 되찾겠다고 이리저리 움직이던 바비가 너무 거슬려서 결국 말도 안되는 반역죄 씌울거 같음 덕분에 바비는 저택에서 쳐들어온 황실 친위대 손에 죽고 에반은 부상을 입은 채로 간신히 스테판하고 도망치긴 했는데 생사를 모르게됬고 겨우 목숨만 구한 페리는 몇개월 후에 열린 황실 파티에 나타나서 황제와 하퍼를 마구 저주하고 황실에서 하사받은 검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을거 같음


페리마저 죽고 형의 자랑이었던 상단이 황제의 손을 완전히 넘어가버린걸 보고 코너는 다 놓아버릴듯 더이상 하퍼에게 수줍게 웃어보이지도 않고 그렇게 아끼던 아기를 돌보지도 않고 매일매일을 침대에 누워서 바비가 결혼식 당일날 줬던 가문의 반지만 만지작 거릴거 같음 그리고 하퍼는 이제서야 후회하고 코너의 가족들이 죽은게 하퍼의 방관도 있었기때문에 가능했던거라 죄책감 조금 가지고 있었는데 순식간에 안좋아진 코너의 상태에 곁을 지키면서 돌보는데 잠깐 자리 비운 사이에 코너가 발코니에서 뛰어내려서 하퍼는 평생 후회속에서 살다가 죽어야함




슼탘 하퍼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