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데

하나는 결손모에고
다른 하나는 여장이었음 좋겠다

사리입고 총총총 돌아다니면서 이쁜 장신구만 보면 지꺼라고 득달같이 달려와 뜯어가는 푸쉬파가 생각난다고 그새끼 표독스럽고 탐욕이 많아서 내 이쁜 옷 존나 뺏겼다고 막 내 옷 막 입고 간다고 어쩌고 지랄하는데

디제이가

인계고 천계고 사는 곳이 다른데 어떻게 걔가 니 옷장까지 막 쳐들아와서 가져가냐고 의문 표하면

체리 갑자기 표정 살짝 이상해지는데 그거 사실 푸쉬파새끼가 떡치고 나면 자기 옷 찢어졌다 어쩐다 하면서 핑계 대고 가져간 거라 아차 싶어서 급하게 말 돌림


아 그니까 그새끼가 지랄인 거라니까 일반인의 상식이 안통한다니까? 어쩔 수 없이 한번씩 만나서 다과먹다가도..

어쩌고 한참 말 빙빙 돌려가며 화내면 디제이야 뭐 종교에 관해선 비판적 사고력 0이 되게 학습당했으니까 그런가보다 진짜 미친놈이네 아버님이 뭐 옷 같은 거 하사하시면 지가 쌔벼가나? 이러고 알아서 납득충짓 하고 있고ㅋㅋ




아무튼 체리는 디제이가 여장하는 거 꼭 푸쉬파 생각난다고 싫어하는데......이러다 디제이가 체리 싫어하는 짓 한다고 지가 스스로 치마를 두르고 다녀도 싫어....하....나?


람차란 알루아르준 디제이체리 약푸쉬파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