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1. 층고 개높음 개예쁨 인테리어 할 맛 남 처음 들어올때 신축이었는데 지금까지도 행복함 걍 집에 가는게 좋고 집에서 일도 공부도 다 잘됨 답답하거나 집에있다는 느낌이 안듦 층고 높아서
2. 방이 있는거랑은 다른 느낌의 공간분리 가능함 거실 두개쓰는거랑 똑같음 (여기서 장점 100개 생김)
3. 누가 집에 갑자기 왔을때 2층에 어지러운 물건들 급하게 올려놓고 집 원래 깨끗한척 할 수 있음
4. 의외로 여름에 겨울에 1도 안힘들어 난방 냉방 다 잘 올라옴
5. 계단 때문에 운동됨

단점
1. 계단에서 넘어지면 심각하게 다침 심하면 불구될수도 있음 진짜 조심해야함 복층 처음 살아보면 계단에 양말/슬리퍼신고 올라가고 내려가는데 그러면 안됨 난 몰랐음 그래서 입원함
2. 냥주작 키우면 방묘망 2층 난간 + 계단에 설치해야함 필수임 인테리어 망치고 집이 놀이방 느낌 남 댕주작도 좀 위험
3. 자다가 화장실 급할때 미칠거같음
4. 돈 많이 들어 층고 높으니까 블라인드/커텐 비용도 많이 들고 따로 주문제작해야함 가구도 많이 사야하고 필요한게 더 많아짐 미니멀리즘 불가능 난 뭐 살때 맨날 쓰는 물건같은건 2개씩 사는거 습관됨 사소하게는 가위부터 크게는 냉장고까지 부지런하게 1층까지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 존경함 난 못함
5. 집에 사다리 있어도 어떤 것들은 전문가 도움 필요함 우리집은 냉방기가 천장에 있는데 살 수 있는 가정용 사다리중 가장 높은것도 닿지 않음 블라인드 청소같은것도 마찬가지 사람 불렀더니 무슨 이삿짐같은 사다리 들고와서 해줌 나도 보면서 어이가 없었음 하지만 예쁘니까 참음
6. 인터폰 울릴때 내가 1층 도착하기 전에 사람이 사라지는 매직 존나 빨리 내려가도 대부분 사람 없다고 판단하고 사라지심

그리고 더럽지만 개현실적인거 하나...
7. 아플때 죽을거같음 ㅅㅌㅁㅇ 난 혼자 사는데 아플때 진짜 너무 힘들었음 도와줄 사람 있어도 1층까지 토참기/설사참기/아픈머리 부여잡고 1층까지 내려가기/운동후 근육통 있을때 이동하기 등등등등 아플때 고문받는 느낌임

그래도 난 다음에 다시 태어나도 복층살고싶음 특히 집에 있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추천함 2층에 빔프 틀어서 걍 벽에 쏘면 거기가 영화관임 홈시어터 홈짐 다 쌉가능 게다가 층고 개높아서 집에 있어서 답답하다는 느낌이 아예 없음
정신적인 이유로 힉끼꼬무리인 사람들에게도 현실적으로 매우 추천함 집이 생각보다 정신건강에 영향 많이 미침 나는 여기로 이사오기 전에 외로움도 많이 탔는데 그것도 없어짐 사실 ㅊㅊ 하려고 쓴 건 아니고 객관적인 사실만 쓰려고 했는데 적다보니 누군가에겐 존나 도움될거같아서 좀 편파적으로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