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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3 13:25
나는 이제 지도자라는 작자들 안 믿을꺼야 (so-called leader)
내가 믿는 로봇은 이제 오직 하나야 (Now I can trust only one robot ~ 이었나)

그래서 니가 믿는 로봇 누구냐고 디야!!!! 시발

솔직히 그 맥락에서 내가 믿는 >로봇< 하나 있다 그게 누구냐면... 이라고 말하는거면 오라이온인가? 싶다가도
(본인이면 나는 이제 나 자신만 믿는다 하면 되니까)

오라이온을 믿으면 내가 안내할테니까 지도 내놓으라고 화낼 이유가 없었을꺼같고(어차피 믿는데 걍 오라이온 따라가면 되잖음)
그 이후에도 계속 난 센티넬 없애러 갈껀데 따라오던가 말던가 식으로 행동했던거 보면 본인인가? 싶고..

아무튼 만약에 그 대상이 오라이온이 맞았다면
그 말만 잘 끝맺음했어도 둘 사이가 그렇게 갈라지지는 않았을 것 같아서 마음이 찢어짐 ( ˃̣̣̥᷄⌓˂̣̣̥᷅ )

진짜 생각할수록 모르겠고 미치겠음 외 하필 거기서 끊냐고 하이가드놈들아
2024.10.03 13:3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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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엔 본인 말하는 것 같음.. 동굴에서 오라이온이 이 증거를 아이아콘에 가져가서 사람들에게 진실을 밝히자! 라고 했을때 그들은 센티넬을 찬양한다고! 라고 하면서 화냈던 때 부터 디는 둘의 방향이 다르다늗걸 인지한 것 같아서ㅠㅠㅠ
[Code: 78c7]
2024.10.03 13:3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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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의 말이나 행동이 오라이온을 믿는다기에는 난 내길을간다 식이 많았던거같긴함....
[Code: 29da]
2024.10.03 13:3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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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 그치만..그치만.... 니 말처럼 오라이온을 믿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하물며 조금만 더 대화를 했으면... 감정을 조금은 정리하고 서로의 계획에 대해 더 공유했었다면... 계속 if 를 생각하게되,,
[Code: 78c7]
2024.10.03 14:2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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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게 오라이온이었다고 생각한다... 서로 말다툼은 해도 결국엔 서로 등을 지켜주던 사이였으니 지금 투닥거리지만 그래도 믿는 건 너야 이랬을 거라고 느꼈음. 작품 외적으로 봤을 때도 그래야 비극적인 측면이 더 극대화되니까 ㅠㅠㅠㅠ
[Code: e149]
2024.10.03 14:3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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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말하려던 건 나 자신 밖에 없다였을 것 같은데 조금만 더 시간 있었으면 그렇지만 너만은 여전히 믿는다고 했을 것 같음...둘은 처지도 같고 처음 만난 순간부터 서로 지켜주자고 약속한 사이였으니까ㅠㅠㅠㅠㅠ
[Code: 3470]
2024.10.03 14:3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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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결국 세상에 믿을 건 나 자신 아니면 너(나와 같은 공감대를 가지고 나랑 약속한 너)밖에 없다는 거니까 나중에 일 그대로 흘러갔으면 비슷하게 배신감 느꼈을 것 같기도 한데...그래도 말로 한 거랑 못한 거랑은 천지 차이라ㅠㅜㅜㅜㅜㅜ
[Code: 3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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