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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3 00:51
adhd 약하게라도 있어본 사람은 다 알듯
성장을 안 하고 싶어서 안 한다기보단 잘 안 됨
요즘 같은 시대에 태어났으면 늦게나마 교정됐을 수도 있는데
스물 초반에 스타되고 그 모습 그대로가 신선하고 매력있어서 그걸로 관심받는 바람에
영원히 성장이 지연된듯

아직도 애새끼라는 말은 아니고
리암 어릴적 인터뷰 보면 은연 중에 느껴지는 게 얘도 알 거 다 알고 또래보다 성숙하게 보일 때도 있음
특히 중요한 이슈 관련되면 갑자기 능지상승함

근데 머리에 힘줄 때 빼면 하려던 말이 그게 아닌데 좀 왜곡되게 전달하는 경우가 있는듯
본래 성격이랑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랑 상당히 차이가 있는데 사람들이 이미지를 진짜라고 믿거나 화내면 당황하는 게 느껴져서 슬픔

얘가 논란될만한 말이나 행동했던 걸 감싸는게 아님 나이가 몇이었는데 지 행동은 지가 책임져야지 욕처먹어도 어쩔수 없음
본인도 하고싶은 거 하는 대신 오해받는 것도 감수하기로 결정한거 같음

걍 adhd 당사자로서 리암이 너무 이해돼서 미칠거 같다
돈많은 반백살 락스타를 내가 가여이 여길 주제는 안 되는데 이상하게 신경쓰임
그리고 이렇게 주변에서 물가에 내놓아진 애 취급 받는 것조차 ㅆㅂ...
난 남이 챙겨주면 얕보이는 거 같아서 오히려 지랄하는 성격이라 흑역사도 많이 쌓았는데 얜 오히려 기꺼이 기대려고 해서 사람이 붙은듯

그리고 진짜 중요한 상황엔 알아서 잘하는 거 같음ㅋㅋ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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