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윽하게 쳐다봐서 또 뭔 짓을 할라고 푸쉬파 여러 의미로 두근거리다 왜? 겨우 입땠는데

아니 이거랑 니꺼랑 차이 많이날까 해서

너무 태연하게 저 말해서 푸쉬파 먹던거 뿜음
문제는 짜이 마시고 있어서 마주보고 있던 치티가 다 뒤집어썼는데 푸쉬파 존나 안절부절 굽신대다 정신없어서 수건도 아니고 땀에 절은 지 옷으로 닦는다고 나대는데 그 와중에 점도 있고 비린 액체가 머리카락이랑 속눈썹에 맺혀 뚝뚝 떨어지기까지 하니...

너야!

다 먹고 남은 아이스크림 막대가 코앞에 들이밀어지는데도 푸쉬파 뻐끔뻐끔 말도 못함

너! 너! 너! 너라고 시발놈아!!! 이만하다고!!!

개빡친 치티가 와다다 쏘아붙이고 흥흥거리고 가도 못붙잡음

아...아니...못일어나...못일어 난다고 지금은

푸쉬파 엉거주춤 서다 말고 빈혈와서 고개 박음
아 남들보다 피가 많이 쏠리는걸 어쩌라고 빨리 치티 잡으러 가야 하는데 그 눈빛이 그 눈빛이었다니 도저히 일어날수가 없음 아니 일어났는데...일어나긴 일어났는데 못일어남



아이스크림 혀위에 올려놓고 한참을 쳐다만 보더라니...그런 생각 중이었냐고



웃을때냐...
대체 기회를 몇번을 줘...(언짢)




푸쉬파치티
람차란 알루 아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