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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2 20:48
ㅅㅍ ㅈㅇ!


-위무선!

-예.

-너는 지금 우리에게 13년의 세월동안 죽어 있었고
다시 살아났으니 지난 시간은 전생이라 하였다.
허나 모습만 바뀌었을 뿐 혼은 그 옛날의 위무선이고
너 자신 또한 너 자신이 새로 태어난 이가 아닌
위무선으로 다시 살아가고 있구나.

-너 위무선이 아니라면 함광군이 너를 쳐다나봤겠느냐?

-너 하나만 전생이라해도 우리 집안 사람들이 너의
사술에 목숨을 잃은 자들이 쉰여섯이다.
그 은원은 어찌 하겠느냐?

-남망기! 우리 장로회는 너의 무도한 잘못을 후배로서
꾸짖고 덮어주었다. 네 알량한 연심으로 사마외도를 사용해서 우리 가족을 죽인 원수를 집안에 끌어들이고 비역질을 하다니! 함광군이란 호가 미칠광을 쓰더냐?

-선배님들. 위영은 사도를 썼지만 정을 추구하였고 온가의 방계들이 죄없음이 들어나지 않았습니까?
그들을 지키려다가 위영은 한번 죽었습니다.

-위무선 한 사람의 생명이 남씨 가족 쉰여섯명의 목숨과 비교가 되느냐? 불야천에서는 몰라도 궁기도에서 금가 소종주와 우리 집안 수사들을 죽음으로 몰아 넣은 것은
다른 외부 술수 없이 위무선의 사기를 조절하지 못하여서라는 것은 네가 제일 잘 알터인데?

-장로님들과 많은 선배. 동문. 후배님들께 사태가 이렇게 된 것을 사죄드립니다. 허나 선배님들의 관용으로 망기는 잘못의 처벌을 받았고 위무선의 잘못도 어느 정도는 누명을 쓴 정황도 밝혀진 바 망기의 긴 세월 연정을 보아서라도 둘의 관계를 허용해 주십시오.

-계인! 어찌 가규를 목숨처럼 지키는 자네가 집안의 수사들을 교육하는 입장에서 집안의 원수를 허용하라 하는가?

-청형군의 업보를 그대로 물려받을텐가?
청형군의 사례는 그의 부인이 집안의 원수이긴 하나
함께 돌아왔을 때 벌써 후계를 잉태한 몸이었기에
집안의 후계를 잉태한 도려에게 관대히 대하라는
가규 때문에 반쪽이라도 허용이 된 것일세.

-허나 위무선은 같은 남남으로 후계를 잉태할 수도
없을 뿐더러 우리 집안은 비역을 용서하지 않네.
계인 자네가 제일 잘 알고 있으면서 자기가 키운 조카라고 허용을 하자는건가?

-어제도 정실 근처에 갔다가 석식을 먹기 전부터 비역질하는 소리가 담을 넘더군. 후배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겠는가? 함광군이 관음묘 사건 이후에 위무선을 운심부지처에 들여 어긴 가규가 몇가지인 줄 아는가?

-위무선이 운심부지처에 들어 와서 생활하는 것을 안 집안 사람들이 많은 항의 서한을 보내오고 있네.

-희신의 잘못된 판단으로 금광요에게 수사들을 빌려 주어
많은 가족들이 목숨을 잃은 것은 집안대 집안으로 서로 주고 받은 것이 있으니 서로 마음을 다스릴 수 있게 3년간의 폐관수련을 하기로 했지만 함광군은 다르지.

-집안의 규칙을 지키지 못한다면 남가의 성을 내려놓고
자기 좋을 대로 살면 되네. 우리 집안이 남망기에게 관용을 베풀고 계인 자네를 봐서 함부로 행동하는 것을 어느 정도 묵인해주었다는 것을 알지 않는가?

-직계로서 받은 것이 많은만큼 책임도 더 크다는 것!
계인 자네가 제일 많이 겪었고 지금도 겪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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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묘 사건 후 둘이 좋다고 감정 나누고
운심부지처에 들어왔지만
위무선 때문에 가족을 잃은 남씨 집안 다른 가족들이
항의하는 거 보고 싶다.
13년이 지나 유복자로 자란 남씨 소년 수사들 중
여러 명이 위무선 때문에 자기 가족 잃은 거 알아서
충격 받고 집안 항의에 장로 회의 열려서 고소쌍벽이랑 위무선 처벌받고 퇴출 되는 거!
아무리 시간 지났지만 내 아버지가 그 사건으로 죽어서 내가 유복자로 자랐다는 현실알면 위무선이 아무리
사람은 좋은 거 알아도 같은 공간에서 윗어른으로 모시고
살 순 없겠지?
그리고 사대세가 중에서 가장 서열과 귀천을 중요시 여기고
교육 제대로 시키는 곳이 운심부지처라
사도를 쓰고 전생은 운몽의 대사형 직분으로
한쪽 부모가 하인의 위치인 게 감싸졌지만
그렇게 후생이라는 모현우의 신분은 고소남씨에서
용납되지 않는 불륜으로 인한 사생아인 거...
고소남씨 도려에겐 허용되지 않겠지.

망선 그렇게 남씨에서 퇴출되서 돌아갈 곳 없어지고
가난하지만 그래도 자유로운 야렵생활 할 수 있으니
초반엔 그럭저럭 잘 지내겠지.

근데 남망기는 금전적인 고생을 해 본 적 없어서
현실적인 고생하면서 첫정도 식고.
생활력 없는 위무선에게 질려 갈 것 같다.

야렵이나 사냥해서 돈 모으면 당장 먹을 곡식도
없으면서 술 먼저 사고 불쌍한 사람 보이면
턱하니 당장 먹을 만두 산 것도 들려주고
히히 거리며
-남잠. 아이들이 안되어서 오늘 우리 끼니는 양보했어.
내가 토끼잡아 구워줄께.
툭하면 이지랄이라 남망기 머리털 나고 경제적으로
궁핍을 자주 겪게되니 십년 넘게 지켜왔던 연정도
와르르 무너지겠지...ㅋㅋㅋ

망선 애들이 너무 원작에서 피해자들에 대한
감정이 너무 없어서 현실적인 생각해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