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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2 14:22
두 팀장 하루는 목에 정체불명의 자국 달고 나타나서 사람들 술렁거림
뭐 대놓고 보이는 자리는 아니라도 목깃 닿는 부분에 있어서 움직일때마다 언뜻언뜻 보이는 정도겠지 근데 그 잠깐이 너무 신경쓰이고 이걸 알려줘야되나마나 가만있어야되나 하는데
"핫..팀장님 요새도 모기가 있나봐요."
"엉? 뭔소리야? 그게."
장펑이 용기있게 총대매고 운을 띄우니까 리한이 장펑 팔 퍽퍽 침. 컥 팀장님 목에..! 까지 말했을 때 리한이 이젠 입모양으로 닥쳐요 쫌 해서 장펑이 입 합 다물었음. 그런데 두청이 딱 그 근처 어딘가를 손으로 문질거리면서 아오, 그러게. 잠깐 문 열어놨더니...너네도 조심해라. 하는거임. 그럼 장펑이랑 리한이랑 두 팀장의 자연스럽고 대수롭지 않은 반응에 마주보고 ...어? 정말 모기인가...? 갸웃함
근데 그거 멀리서 지켜보고 있던 부검의님만 다소 냉한 표정으로 조용히 고개 절레절레 젓고 있음. 모기는...ㅋㅋ 개뿔.
서장실 보고하러 들어갔다가 서장님한테도 들켜서 너어는 품위 지켜야 되는 경찰이 어? 내가...내가 너땜에 제 명에 몬산다...(어질) 하고 이마 짚으셔가지고 두 팀장 에헤이~ 모기물린 거예요. 아 진짜예요. 능글능글거리다가 열뻗친 서장님한테 등짝 두 대쯤 맞음... 당장 가리라고 하셔가지고 가리면 더 이상한데요 말대답하다가 한대 더 맞고 뭔ㅋㅋㅋ 청개구리같이 눈에 띄는 캐릭터 밴드 붙여서 가리는데 그게 더 웃기고 수상해서 사람들 수군수군 웅성웅성함
게다가 그날은 두청이 오랜만에 션이 대신 누님을 모임에 데려다주는(?) 날이었음. 두청네 누님은 후드티바람으로 나타나는 철없는 동생이 한두번이 아니었을테니 익숙하게 잡아다가 취향대로 까리하게 옷 갈아입히셨을텐데 자꾸만 셔츠 깃 아래 못생기게 붙인 밴드가 자꾸 시선강탈인것임. 그래서 옷매무새 손수 가다듬어주시면서 너 이거 뭐냐고 밴드 떼어냈다가 눈 질끈 감으심 두청은 흠흠 하면서 먼데보고 딴짓하고
"....음...션이씨. 그렇게 안 봤는데 제법 대담하네."
"크흠...그런 거 아냐."
"아니긴 뭐가 아냐. 됐어. 널 데려갔다간 션이씨한테 얼마나 미움받을지 모르겠다. 하여간...다음에 션이씨 불러다가 식사나 같이 하자. 오늘은 그냥 들어가."
그럼 좋다고 헤죽거리면서 누님으로부터 풀려나는 두청인것임. 두청이 콧노래를 부르면서 간단한 저녁거리를 사 션이네 집으로 향했음 하루종일 강의 일정이 잡히는 날이면 션이는 밥을 거르는 게 예사였으니 말이지. 이른 저녁부터 졸던 션이가 두청의 소식을 듣고 겨우 문을 열어줬고 두 사람이 현관에서부터 서로를 껴안았음. 보고싶었어. 응, 저도요. 그 사랑스러운 웅얼거림에 참을 수 없어진 두청이 션이의 목덜미에 쪽쪽 가볍게 키스했음
"...저야 팀장님 있으니까 좋지만, 그래도 누님 섭섭하셨겠어요."
"괜찮아. 누나가 나중에 밥 한번 같이 먹자더라."
"그건 좋아요. 그치만..."
이제 두청은 션이를 익숙하게 허벅지 위에 앉혀놓고 주인을 확인하는 강아지처럼 션이 보드라운 살갗에 쪽쪽거렸음 맞음. 사실 뽀뽀귀신은 션이가 아니라 즈그 애인 말하는 거, 웃는 거, 숨쉬는 것만 봐도 예뻐 죽겠는 두 팀장이었던 것임. 그나마 션이 겉으로 봐서는 깨끗한데 옷 들추면 어젯밤 두청이 낸 자국으로 울긋불긋하게 어지럽겠지. 가슴, 등, 옆구리, 배, 아래로는 허벅지, 엉덩이, 무릎까지 두청이 물고 빨아서 맨살에 흰 셔츠나 얇은 흰 티 입으면 비쳐보일 정도임. 그에 비에 두청 것은 션이가 부끄러워하는 거 두청이 살살 꼬셔서 어렵게 받아낸 승리의 표식임 일부러 남들 보이는 곳에 내고 싶어서 위치도 스스로 정해줬고 할 수만 있다면 몸에 문신처럼 새겨넣고 싶었음. 그러니 션이도 두청 목에 난 자국이 눈에 띌 거잖아. 두청에게 안긴채로 이런저런 얘기 듣다가 저도 모르게 두청 목에 난 자국을 살살 손가락으로 매만져볼텐데. 팀장님..이런 낯뜨거운 걸 하루종일 잘도 달고 다니셨네요;;; 싶어서...ㅋㅋㅋㅋ
하 그럼 자기 거 확인하는 것 같은 귀엽고 무해한 도발을 두청이 대체 어케 참겠음? 션이가 두청이 사 온 저녁밥을 먹긴 했으면 다행일거같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청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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