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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4 22:40
금종주 말 듣고 난장강에 있는 위무선한테 가서 음호부 가져온다고 했을때 아이고 아기종주님 늙고 교활한 놈들한테 속아넘어가서 어떡하냐ㅠㅠㅠ 이간질 하지마 개새끼들아ㅗㅗㅗㅗ 했는데 위무선이랑 만나서 얘기하는거 보니까 그놈들이 욕심때매 무선이랑 음호부 탐내는거 알고 있던거였구나... 무슨 말을 해도 안 믿어줄거 아니까 그냥 위무선 포기 시키고 무선이랑 안전하게 같이 지내려던거였나...ㅠㅠㅠㅠ

강징이 온정 좋아했고 온녕한테 고마운 마음도 있지만 그 모든걸 넘어서는게 위무선이었다는게 여기서 확 드러나서 뭔가 울컥한다 솔직히 강징이 무선이한테 열등감 없진 않아보이는데 그래도 엄청 좋아하나봐... 이간질을 해도 안 넘어가고 그냥 무선이 안전하게 옆에 있어주길 바라는거 같고ㅠㅠㅠㅠㅠ

온남매 상황이나 위무선은 강징 말대로 해줄 수가 없는 상황인데도 강징 우선순위는 무선이가 자기 옆에 있어주는거 <- 이거라 빼애앵 몰라 같이 가자 하는거 같은데 깝깝해서 가슴퍽퍽 치면서 야임마 지금 상황이 그렇게 안된다고!!! 하다가도 하 그래 강징 입장에선 저렇게 떼써서라도 무선이 데려가고 싶은가보다 싶어서 짠해...

진정령 보다보니까 강징 행동들이 되게 어린애 같이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단 말임 승질나서 빼애앵하고 잔소리하고 그러다가도 또 위무선 장난에 어울려주고 그러다가 또 지 감정 주체 못하면 너 미워 빼애앵 했다가 그래두.. 같이 있어...ㅠㅠㅠ 하는것들이 너무 어린 애임.... 그래서 오히려 감정선 이해는 쉬운듯 애샛기 같아서 아휴... 한숨 쉬다가도 짠해서 토닥여주고 싶고 그렇다ㅋㅋㅋㅋ

근데 저런 성격에 또 어깨에 강종주라는 무거운 짐이 있어서 운몽 강씨 재건도 해야하고 체면도 차려야하고 다른 가문들 눈치도 봐야하고 이러니까 더 위무선이 옆에 있어줬으면 싶고 의지하고 싶은 것도 클거 같고ㅠㅠㅠㅠ 찾아보니까 무선이랑 강징이랑 동갑이라던데 강징 성격이 이렇고 위무선이 대사형이라 그런가 뭔가 형동생 느낌이 큰듯ㅋㅋㅋㅋ

암튼 운몽강씨 삼남매는 시대를 너무 잘못 태어났다 이런 전란의 시대가 아니었다면 사이좋게 운몽 강씨 잘 이끌고 행복했을텐데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