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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2 23:43
사실 진정령 n년전에 흥할때 한번 봤었는데 그때 보고나서 마음이 넘 힘듦+혐생바쁨 이래서 재탕 못하고 잊고 살다가 갑자기 다시 보고 싶어서 보는 중임 근데ㅋㅋㅋㅋ 내용이 잘 기억 안 나서ㅋㅋㅋㅋㅋ 이러고 어케됐더라? 하고 뒷내용을 전혀 모르겠다가 막상 장면 나오면 아 맞다맞다 하고 깨달으면서 보고있음ㅋㅋㅋㅋ 덕분에 복습인데 스포없이? 달리는 중

암튼 15화 보면서 엉엉 울었다... 왤케 다 마음아프냐 우자연 솔직히 위무선한테 너무하고 성질나면 강징이랑 염리한테도 히스테리 부리는 엄마라 싫었는데 그래도 위무선을 완전히 미워만 한건 아니구나 싶더라고 왕영교가 무선이 때리라니까 이때다 하고 신나게 줘패는가 싶더니 더 때리라니까 이쯤 때리면 많이 때렸잖아!! 할때 오.. 의외로 즐겁게 때린건 아니었나보네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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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운몽감찰소 얘기 나오고 우자연 폭발할때 내 식구 라고 하는거에서 갑자기 울컥함... 못되게 하긴했어도 어쨌든 자기네 사람이고 한 식구라고 생각하긴 했구나... 뭐 저러고 헤어질때 또 모진말만 하긴했지만...

그리고 강징이 아부지는 날 싫어해ㅠㅠ 엄마 싫어해서 나도 싫어해ㅠㅠ 나보다 널 좋아하신다구ㅠㅠㅠ 하던거 맘아팠는데 강풍면이 무선 강징 염리 다 묶어서 떠나보낼때 아무리 아껴도 위무선은 남이고 아무리 엄하게 대했어도 강징은 아들이구나 확 느껴지더라
위무선한테 강징이랑 염리 잘 부탁한다는거 솔직히... 책임 지우는거잖아ㅠㅠㅠ 몸조심하란 말 한마디도 안 해주고ㅠㅠㅠ 물론 강풍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 순간에 자기 자식들이 먼저인거 당연함 시간도 촉박했고... 비난하려는건 아닌데... 그때 기분이 묘하더라. 위무선은 결국 이 가족에서 외부인이구나 싶어서ㅠㅠㅠㅠ 그렇게 위무선 생각하면 짠한데
또 강징 생각하면 아징... 듣고 있니? 너네 아빠는 너를 더 사랑해 당연히 네가 친아들이고 넌 사랑받고 있어 싶어서 뭉클하고...ㅋㅋㅋㅋ 참.... 양가감정 오지게 들었음ㅠㅠㅠㅠ

암튼 강징이 아냥 아냥!!!! 하고 엄마 부르짖으면서 우는씬이 제일 슬펐다... 왤케 애기같냐 싶어서 찾아보니까 원작 나이로는 15~16살 드라마는 17~18살 정도 되는구나ㅠㅠㅠㅠ 중2~고2 쯤이라고 생각하니까 시발 얘네 인생 왜 이러냐ㅠㅠㅠㅠㅠㅠ 운몽 삼남매 다 행쇼길만 걸었어야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