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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노래 진짜 뭔가 진짜 내가 달리고 있는 기분 드는 노래지않냐... 그냥 달리는 것도 아니고 내가 무언가 간절히 쫓는 기분이라ㅠㅠㅠ하ㅠㅠㅠㅠㅠ
볼때마다 이 맥스 장면 나올때 진짜 내가 다 눈물남ㅠㅠㅠㅠㅠ가사도 존나 슬프고 맥스랑 너무 어울리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찰떡인 노래를 가져왔다 싶고....


맥스 캐릭터를 보고 있으면 뭔가 삶에 의욕이 없어 보이는 느낌이었단 말임.. 그냥 사니까 사는 느낌? 어딘가 의욕없고 힘도 없고 아무것도 없이 그저 지친 사람의 모습 같아서... 그런 맥스가 그나마 활기를 되찾는 곳이 친구들 곁이었는데... 그래서 애들하고 놀때 만큼은 제 나이로 보이고 웃기도 많이 웃는거 같았는데 빌리 일 이후로 조금 더 가라앉은 느낌... 그리고 애들도 크고 서로 예전만큼은 아니게 됐으니까 더 가라앉은 느낌 그리고 같은 여자친구인 엘이 멀리 떠난것도 큰 영향이 있긴 했을듯ㅠㅠ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것도 겪지 않았다면 첫 등장했을때 정도의 사니까 사는 맥스로 쭉 살았을지 모르는거지만, 이제는 아니니까.. 삶의 의욕도 배웠고 삶이란 어떤건지 느꼈고 살아있음을 알게 되어버려서 다시 그 예전의 지친 맥스로 돌아갔을땐 예전만큼 무던해지지 못하게 되는 그런 느낌...
그전엔 그 지침과 공존해서 사니까 사는거지.. 했다면, 이젠 그 지침에 잠식되어서 삶을 놓게 되는 그런 느낌이었단 말임

그래서 맥스를 보다보면 너무 너무 불안한 느낌이 있었고 시즌4에 들어서서 그 지치고 포기할것만 같은 맥스가 정점을 찍어서? 더 불안했단 말임ㅠㅠㅠㅠㅠ


근데 그 running up that hill 노래가 너무 너무 맥스 그 자체 같아서 존나 눈물남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달리는게 가장 힘든 맥스가 달리기 위해서... 사실은 달리고 싶었기 때문에 그 달리기를 위한 첫 걸음을 떼기가 가장 힘들기 때문에 미리 포기하고 살았던 맥스가ㅠㅠㅠㅠㅠ 친구들의 애원과 사랑에 다시 일어서고 뛰기 위해 용기를 냈다는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And if I only could
I'd make a deal with God
And I'd get Him to swap our places

이 가사 부분 들으면 존나 눈물남ㅠㅠㅠㅠ너무 맥스가 하는 말 같잖아ㅠㅠㅠㅠㅠ 내가 할 수만 있다면, 신과 거래를 할거야. 그리고 너와 나를 바꿔달라고 할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처음에 이 노래 가사를 들으면서 맥스가 생각하는 “너“는 빌리일 수도 있고 친구들일 수도 있고 맥스가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존재들이라고 생각해서 더 슬펐단 말임. 특히 맥스가 의외로 빌리를 엄청 의지했고 그리워했던거 생각하면 신에게 거래해서 너(죽음)와 나(삶)를 바꿔서라도 널 위한다는 마음 같아서 더 슬펐단 말임 맥스는 삶에 대한 의지가 크지 않았으니 지치고 힘드니 사니까 사는거니, 더 아쉬울 너를 위해 나와 바꿔달라고 거래를 하겠다 이런 느낌으로?


근데 가사를 보다보니까 너도 나도 모두 맥스를 의미하는건가? 싶어짐...

살고 싶어 하는 나 와 삶에 의지가 없는 나 둘이서 계속 이야기를 나누는건가 싶음.. 가능만 하다면 삶에 의지가 없는 나는 됐으니 살고 싶어 하는 나를 데려와 바꿔달라고 거래를 하고싶다.. 근데 결국 그 두가지 자아 다 맥스 본인이니까 결국 사는데 지친 맥스도, 그럼에도 살아가려 하는 맥스도 다 본인이니까... 진짜 거래해서 바꾸자 이런 것보단 그만큼 간절했던거 아닐까 싶음 오히려ㅠㅠㅠㅠㅠㅠ


You don't want to hurt me
But see how deep the bullet lies
Unaware I'm tearing you asunder

이 가사도... 상처 주고 싶지 않았던 ‘너’ 그러나 이미 내가 상처를 깊게 주고 산산조각 내어 버렸던 ‘너’ 모두 맥스 본인 스스로 였던거 아닐까 싶음ㅠㅠ

겉으로는 아무 관심 없는 척 삶도 사람도 그 무엇도 이젠 다 됐다는 듯 살지만 그 속은 그럼에도 살고 싶어서 아우성 치고 있고 그런 나를 스스로 외면하며 살던 맥스은 결국 본인 스스로를 상처주고 산산조각 내고 있었으니까...

친구와 사랑 가족 그리고 나 까지 외면하기로 하고 스스로 숨어버린 맥스가 베크나의 타겟이 된 부분까지도..

그럼에도 노래 가사에서 맥스가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들 모두를 아끼고 사랑하는게 느껴져서ㅠㅠㅠㅠㅠ

Is there so much hate for the ones we love?

이것도 내가 힘들고 지치니 주변까지 사랑을 할 여유가 사라지니까.. 그런 본인 스스로에게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이렇게나 우리가 싫어했다고? 하는거 같아서... 살고자 하는 맥스와 지쳐가는 맥스 둘이서 되돌아 보는거 같아서ㅠㅠㅠ


It's you and me won't be unhappy

이 가사가 ㄹㅇ눈물버튼임.. 결국 맥스가 무너져가는 자기 자신을 붙잡고 다시 살기위해 하는 말 같아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와 나, 우리는 결국 행복해질 거야ㅠㅠㅠㅠㅠㅠ unhappy 쓰는거도 좋음ㅠㅠㅠ 이미 맥스는 unhappy 하니까 이제 우리는 더이상 unhappy 하지 않을거라 말하는거 같아서..


그리고 노래 중반쯤 가서

Let'me steal this moment from you now
Let's exchange the experience, oh

이 부분도 너무 좋음... 맥스가 다시금 일어서는 순간 같아서ㅠㅠㅠ 삶에 대한 욕심 의지를 드러내는 부분 같아서 존나좋음ㅠㅠㅠㅠ

너랑 내 자리를 바꿔달라고 신에게 거래할거라던 말과 다르게, 이젠 내가 너의 순간을 뺏고 싶고 우리의 경험을 바꿔보고 싶다 하면서 어떠한 삶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는 거 같아서ㅠㅠㅠㅠㅠㅠㅠㅠ

삶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후로 말하는 신에게 거래를 할거라는 가사가 다시 나오는데 초반에 나온 가사와 똑같음에도 마지막에 나온 가사는 삶의 의지를 갖고 바뀌고자 하는 말 같아서ㅠㅠㅠ더 슬픔ㅠㅠㅠㅠㅠ

초반에는 삶에 의욕이 없기에 난 상관없어 그럼 살고 싶어하는 너가 나 대신 살든가... 하는 느낌이라면 중반에 살고자 하는 욕심을 드러내고 후반에는 삶에 의욕이 생겼기에 살아달라고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숨어있던 살고자 하는 의욕을 끄집어내는 느낌이라 하ㅠㅠㅠㅠㅠ


이 노래가 진짜 예전에 나온 노래라 스띵을 위해 만들어진 것도 아닌데도 너무 너무 맥스랑 잘 맞는 노래라 가사 한줄한줄 너무너무 맥스랑 어울려서ㅠㅠㅠㅠㅠ존나 이렇게 찰떡이고 존나 좋은 노래 어떻게 찾았냐 싶고ㅠㅠㅠㅠㅠ그만큼 노래가 ㅈㄴ잘만들고 노래도 가사도ㅈㄴ좋기 때문에 이러한 의지를 갖고 일어서는 상황에 찰떡일만큼 공감을 불러오기 쉽다는 것도 되니가 하ㅠㅠㅠㅠㅠ


진짜 존나 잘 쓴거같아... 그리고 맥스 라는 캐릭터가 진짜 너무너무 좋음... 그걸 연기한 세이디가 진짜 찰떡으로 소화해서 더 좋음... 저 지치고 의욕없고 이젠 상관없는 그 태도를 ㄹㅇ잘 보여줘서... 과몰입하는 나는 눈물망 흘린다,,, 러닝업댓힐 들으면서,,,, 질리지가 않아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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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러닝업댓힐 듣다가 뽕차서 구구절절 썻내 내 말랑콩떡 아기 맥스 행쇼해야해,,,, 시즌5만 기다린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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