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딕 단편집 「직감과 두려움」 추천하조우
사실 고딕 하면 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 저택 성 유령 이런 느낌이 가장 보편적이지만 갠적으로는 내밀하고 개인적인 부분을 툭툭 건드는 작품도 좋아함 그래서 이 단편집의 직감이라는 키워드가 좋았음
고딕 문학의 주된 매력은 불편하고 언캐니한 감정이지만 어딘가 묘하게 후련한 매력도 있는 듯... 특히 고딕에선 여성 주인공들이 시달리다 죽는 플롯이 되게 많음 이게 단순히 여성에 대한 괴롭힘이라기 보다는 여성에 대한 시대적 억압과 그로 인한 여성의 내부적 분열이 작가들만의 고유하고 기묘한 방식으로 표현되는 거라 생각하면 흥미로움 사실 그게 고딕의 코어라고 할 수도 있겠지!! 그래서 고딕 작가 중엔 여성 작가가 엄청 많음 다들 고딕묺 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