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07648683
view 530
2024.10.10 15:22
애가 있는건 아니고 덷풀이 쓰는 용도로.. 변태같은 목적 아니고 진짜로 팔다리가 자주 날아가다 보니까 재생하는 동안에 쓰려고 갖다놓은거지. 그것도 덷풀은 별 생각 없었는데 로건이 팔 재생하고 있는 덷풀한테 수저로 밥 먹여주다가 짜증나서 사온거임. 어른용 수저는 현재 고사리같은.. 덷풀의 손으로 쓰기에는 힘들다보니까 로건이 한입 한입 떠먹여주다가 짙은 회의감에 담배 태우러 나갔다가 우연히 가구점이 눈에 들어왔던거지. 홀린 듯이 들어가서 지금은 짜리몽땅해진 덷풀이 쓰기에 편한 낮은 유아용 테이블과 유아용 의자와 유아용 수저, 컵, 심지어 옷도 사오면 좋겠다. 왜냐면 덷풀이 로건 상의 하나 입고 자기야 나 섹시하지~ 이래서 순간 봤다가 눈 버렸거든. 도로 제 옷 뺏고 싶은데 덷풀이 입을만한 옷이 마땅히 없긴 해서 애들용 상하의 세트도 사면 점원이 애들이 몇살이냐고 물어보겠지. 그러면 대충 덷풀 키 생각하다가 6살..? 이라고 대답할거야. 서비스로 사탕까지 얻어온 로건이 한가득 사온 물건들 놓고 있으면 덷풀이 변태 허니뱃져라고 놀리지만 딱히 신경쓰지 않음.
로건은 덷풀보다 재생 속도가 빠르니까 딱히 유아용 물품들을 쓸 일이 없긴 한데 덷풀은 재생 다 마치면 바로.. 그 이름이 뭐냐 애기들이 쭙쭙 빠는거.. 그거 사와가지고 열심히 빨면서 로건한테 대디 와쪄염? 이랬으면 좋겠다. 로건이 눈 가리고 다시 나가려고 하면 애원하면서 붙들고 이거 한번만 물어달라고 하겠지. 로건이 으르렁거리면서 내가 왜 그래야 하냐고 하는데 결국 덷풀 말대로 다 해주는거 보고싶다. 
근데 로건 사실 덷풀이 유아용 수저 들고 뽀짝한 옷 입고 생활하는거 좋아했겠지. 본인이 가진 적 없는 애를 가진 기분이라.. 애 키우는 기분도 꽤 좋아서 덷풀이 어리광부리고 애교부리고 대디 대디 하는거 내심 좋아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