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영화 클리셰적으로만 생각해서 왜 디는 혼자서 저렇게까지 센티넬의 악행에 격분하고 과격파가 되는지 이해 못 했는데, 갤검해보니까 아시아 쪽에서는 식민지배 / 쌀국 쪽에서는 인종차별로 현실 대입해서 보는 것 같더라고?

근데 센티넬이 센완용 짓한 건 맞긴한데
식민지배라고만 보면 혼자서만 다른 방향으로 간 게 100 납득 안 됨
근데 인종 문제라고 보면...ㅠㅠ

디 행동이나 제스처, 말투에서도 약간 흑인 느낌이 묻어났고
사상에서도 흑인 인권 운동 느낌이 겹쳐 보이고
성우인 브타헨도 흑인이고 괜히 그렇게 묘사한 게 아닌 것 같음

개취로 오라이온이랑 디 둘 다 광부봇이었던 건 맞지만
오라리온은 계속 이상만 쫓는 게 상대적으로 화이트 칼라에 가까운 광부였어서 가능했고, 디는 최전방에서 노역하는 블루 칼라였어서 계속 규칙만 따지고 현실적으로만 보며 살아왔다 보니까 오라이온 이해 못했던 느낌...

그래서 센티넬 악행 알게되면서 자기 인생 부정당하니
오라이온보다 더 격분해서 급진적으로 개혁하려고 정신줄 놔버린 것 같음 (원래 평소에 얌전했던 애가 빡치면 더 무서운 ㅇㅇ...)


*마베트포1, 2, 3만 봤고 트포원만 이번에 본 건데
개취로 느끼기에는 애들 인종이

오라이온(옵티머스 프라임) - 백인
디(메가트론) - 흑인
엘리타 - 히스패닉
비(범블비) - 금발벽안 백인

이런 느낌...나는 하이가드 애들도 대체로 유색인종일 것 같음(대부분 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