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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6 05:12
서일페랑 카페앤 베이커리 페어
서일페는 원래 ‘일러스트’ 페어인만큼 좀 특색있고 섬세한 화풍 부스들도 있었는데 어느순간 하냥 굿즈페어 유료입장소품샵 되어버림
국내부스는 어디서 본거같은 비슷비슷한 이모티콘풍 굿즈파는 부스가 대부분이고 차라리 해외부스 구역이 독특한 화풍들 많음
애초에 운영주최는 인원관리도 제대로 못하면서 부스임대료 존나게 올림ㅋㅋ 그러니까 참여하는 곳들도 굿즈팔아서 본전뽑는 방향으로 흘러갈수밖에 없음
일단 화풍유지한 일러스트자체가 임티스타일보다 훨씬 품이 드는데 홍보차원이라 쳐도 적자 감수하고 참여하는데 한계가 있음. 최근 방향성 보면 일러스트라는 정체성보단 유행따라가서 입소문태우고 흥행 매출뽑는 방향으로 간게 느껴짐
인원수 많은거 감당안돼서 스탭들이 대기줄 파악도 못함 그냥 자기들도 모르는 어딘가에 사람들 줄 서있으라하고 눈에 보이는 사람들 행사장에 쑤셔넣기 바쁨
그렇게 인파에 ㅈㄴ껴서 오늘도 소소하게 행복한 두두 꾸미 빠미 쫑이 뽀시래기어쩌구 귀여어 외치면서 슥 보고오는게 다임

카페 앤 베이커리는 일단 사은품 싹 사라진거 체감됨… 원래 사은품 한가득 받아와서 가방정리하는 타임 가질 정도였음
놀랍게도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받아오고 그랬음ㅋㅋㅋㅋㅋ 시음하고 팔로우하면 서일페 명함뿌리듯이 조그만 티백이나 드립백 하나씩 뿌렸었음
사은품 이외에도 그냥 부스 퀄리티가 전체적으로 떨어졌고 현장할인 메리트도 떨어진곳 많음
커피 사러 갔는데 술ㅍㅓ마켓 시음을 더 많이 하고 옴… 하지만 주류도 퀄리티 하락하는중임. 다 아는 브랜드 아니면 수입주류 마시는게 나음 국산 저가와인 시음도 하지마라 쓰고 텁텁한맛 ㅈㄴ심함
그나마 차 쪽은 퀄리티 좀 유지되지만 펄럭차 이외엔 애초에 퀄이 그렇게 높지 않아서… 펄럭차는 농원들에서 내는 몇군데가 퀄 좋음. 홍차잎차,티백은 그냥 수입브랜드가 제일 맛있음
매번 믿고가는 몇몇 브랜드 부스들만 들렀다가 시음하고 오는게 다임 근데 개중에 커피부스는 없음ㅋㅋㅋ 커피부스 퀄 나날이 하락하는거 체감됨
근데 세텍보다 갱기도쪽에서 하는게 규모는 더 작지만 부스 질 좋아서 돈 ㅈㄴ쓰고옴. 특히 커피퀄이 개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