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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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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얼른 와...💤💤)

루스터 퇴근할 때즈음에 행맨이 이렇게 여우로 변해서 루스터 브롱코 창문 앞창문 앞에 이렇게 누워있는거 보고싶다. 보닛 위에는 가지런히 벗어놓은 카키색 근무복 놓여있음. 루스터가 서류 때문에 조금 늦게 나왔더니 행맨이 기다리다가 지루했는지 보닛위에서 저렇게 잠들어있는거지. 이제 완연한 가을이라 해도 일찍 떨어지는데다가 추울텐데 왜 이러고 있지. 털 때문에 추위를 안탄다는걸 알면서도 저러고 있는걸 보면 괜히 안쓰러워져서 소중하게 행여우 품에 안아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행맨 근무복 주워서 운전석에 안는 루스터일거임.


그런데 사실 행여우도 처음부터 앞창문에 누워 있을 생각은 없었을거 같다ㅋㅋㅋㅋ 처음엔 루스터 늦어지는거 기다리다가 지루해져서 행여우로 변해서 깜짝 놀래켜줘야지! 이러고 기다리다가...루스터가 안 와서 조금만 누워있자 하다가 잠들었을듯ㅎ 집에 도착해서도 행여우 깰까봐 조심조심 들어다가 침대 위에 놔주는 루스터겠지. 그런데 얼마 안 있어서 루스터 냄새 맡고 귀 쫑긋거리면서 깨어나서 조심스럽게 내려놓은거 다 소용 없어질듯ㅋㅋㅋㅋ 캥캥 거리면서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루스터 손이나 앙앙 깨물거임ㅋㅋㅋㅋ



루스터행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