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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6 22:16
물론 액션도 있고 카타르시스도 있고 비주얼적으로 멋진 파트도 있는거 맞는데 대화랑 연설씬들의 재미까지 보통 포함해서 말하는거인듯 예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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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반군의 성공적인 제국 금고 털기 후 제국 정보기관장의 연설씬
:

지난 밤 알다니에서 참극을 일으킨 범죄자들은 자기들이 제국에 경종을 울렸다고 생각하겠지만 우리는 더 잘 알고있다.

여기 모인 우리가 얼마나 잘 준비되어 있고 적극적인 대응 태세를 갖췄는지 폭도들이 알게 된다면 진짜 충격은 놈들이 받겠지. 우린 오직 놈들을 어느 정도로 움켜쥐어야 할지만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우리는 계획하에 움직이고, 평화로워 보이는 때에도 더 열심히 일하고, 그토록 심혈을 기울여 인력을 키워내고 뽑아내어 그들에게 최선을 요구하는 것이다.

오늘 부로 제국 전역에서 긴급조치가 시행된다. 반제국 게릴라 활동이 발견되면 알다니에서 도난당한 금액의 5배에 달하는 공물세가 해당 구역 전체에 부과될 것이다. 우리는 제국의 소유물을 아무도 탐하면 안된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그리고 반란 활동을 감추기 위해 문화, 축제, 전통을 이용했다가는 제국의 관용을 영원히 얻을 수 없을 것이다.

지난 밤 황제 폐하를 알현했는데, 이 사건에 관한 처우는 앞으로 우리 제국 보안국이 주도하면 된다고 말씀하셨다. 여기있는 모두는 육군이나 해군의 자원과 정보를 이제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다.

황제께서는 의회에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제국 보안국의 감시와 수색, 압수 범위가 더이상 제한이 없도록 보장하는 법안의 일률적 제정을 제안하신다고 하셨다.

제국은 공공질서 재심리 명령을 오늘 오후 늦게 발동할 것이다. 제국에 간접적이고 또는 아무리 사소한 피해만 끼쳐도 앞으로는 모두 1급 범죄로 간주될 것이다. 모든 실형 현황들은 즉시 재평가 될 것이고, 미납된 벌금과 부담금은 감면없이 전액 징수될 것이다.


이것에 대한 제국 의회의 정치인들의 논의씬
:

황제가 답답한건 확실히 맞아요. 너무 쉽게 버럭하는 것도 맞고요. 과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과민한 정도가 아니죠.

적어도 그는 기만적이진 않아요, 앞에서 보이는 그대로죠

그가 우리 앞에서 연설을 어떻게 하느냐는 중요한 게 아니에요, 법안이 문제지

그래서 그건 무슨 뜻일까요? 공공심리라는 게?

너무 포괄적인 질문 아닌가요?

황제의 주된 임무는 우리를 보호하는 거잖아요 공공질서 재심리는 그런 목적이겠죠

얼마만큼의 보호가 적당하다고 할 수 있죠?

부족하면 어찌 되는지는 알죠

이 법안은 제국의 제약없는 시민들에 대한 감시와 기소를 가능하게 해요.

잘못한 게 없으면 그런 걸 걱정할 필요가 없지 않나요?

전 당신이 말하는 잘못이 뭘 뜻할 수 있는 지가 걱정됩니다

지금은 위험한 시기잖아요 아닌가요?

그래서 지금 위협을 느끼고 있나요?



그래서 이런 정보기관 운영씬이나 정치씬들 따져보는거 좋아하면 ㄹㅇ로 재밌는거 맞는데 이런게 취향이 아니면 거의 끝까지 지루함과 재미를 왔다 갔다 할 수도 있음
2024.06.17 02:13
ㅇㅇ
ㄹㅇ 이게 주된건 아닌데(액션도 눈뽕도 좋음) 제국이 어떤 존재인지 어떻게 억압했는지 대충 아는 상태에서 안도르 보면 이 미친새끼들이 얼마나 철두철미하고 교묘하게 사람들을 옥죄어 갔구나 느껴져서 너무 좋았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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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22:37
ㅇㅇ
모바일
안도르 잘짜인 정치드라마라고 봐도 무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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