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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7 17:11
케니가 복스럽게 먹을 때마다 꿀 떨어지는 눈으로 꼭 홀린 것처럼 보는 브랫을 중위님도 알아채겠지. 자신한테 마음이 있는 줄 알았는데 사실 케니였나봐. 조금 상처받아서 씁쓸해진 중위님이지만 그래도 동생과 분대장이 서로 행복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밀어주려고 할거야. 둘이 자리를 가질 수 있게 같이 식사를 하다가도 슬금 빠져주고 바쁜 일이 있는 척 하겠지. 나중에 집에 돌아온 케니한테 재밌었냐고 물으면 케니는 세상 행복한 얼굴로 끄덕일거야. 브랫이 얼마나 맛있는걸 많이 사줬는지 배가 터질 지경이라고 기쁘게 웃는 케니를 보며 만족하면서도 가슴 아픈 중위님.. 나중에 브랫한테도 케니에 대해 물어보면 부드럽게 미소 지으면서 케니가 먹는걸 보면 너무 흐뭇하고 좋다고 하겠지. 서로 잘 되어간다고 생각한 중위님은 이걸로 잘 된거라고 생각하면서도 어쩐지 착각하게 만든 브랫이 얄밉고 짜증나서 괜히 정강이를 세게 차버림. 브랫은 난데없이 얻어맞고 아파하는데 중위님은 입 삐죽거리며 가버리겠지.
그런데 어느날부터 케니가 같이 근무하는 형사 얘기를 많이 하는거야. 테리 머시기라고 하던데 그놈 얘기를 하면서 뺨도 발갛게 물들이고 말은 짜증난다면서 설레는 표정이라 뭔가 싶은거지. 설마 브랫을 두고 바람을..? 아니 브랫과 그 형사놈을 두고 누굴 고를지 고민하는건가? 싶은 중위님. 동생의 행복을 위해 브랫을 포기한건데 정작 케니는 그 형사놈이 더 좋은 눈치임. 중위님은 저도 모르게 빡쳐서 케니한테 마음을 정하라고 싸늘하게 말하겠지. 네가 지금 이러는건 상대방한테 예의가 아니라고 정색하고 말하면 케니는 움찔 떨더니 조금 겁먹은 얼굴로 끄덕일거야. 내일 당장 확실히 하라고 하면 케니는 네잇이 무서워서 얼떨결에 테리한테 고백 갈겨버림. 얼마 후에 케니가 테리를 소개시켜주면 네잇은 본의 아니게 기회가 온 것 같아서 약간 양심이 찔렸지만 브랫한테 다가가기로 결심하겠지. 처음부터 네잇만 좋아했던 브랫은 어리둥절하면서도 기뻐하면서 네잇이랑 행복하게 데이트도 하고 일사천리로 사귀게 됨. 네잇은 본인이 동생을 밀어내고 브랫을 쟁취한 줄 아는데 사실 그냥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준걸 본인만 모름. 정작 네잇은 꽤 오랫동안 죄책감 때문에 케니만 보면 미안해서 엄청 잘해주겠지.. 그래서 뺀질거리는 케니 애인이 마음에 안들면서도 어쩔 수 없이 결혼도 허락해주고 나중에 진실을 알게 됐을 때 허락 취소하면 안되냐고 함.

슼탘
2024.05.27 17:21
ㅇㅇ
중위님 케니 다그쳐서 얼떨결에 고백하게 만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와서 허락 무르기 있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테리가 나타나준 덕분에 모두들 행복해졌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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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7 17:26
ㅇㅇ
모바일
취소라니 안돼옄ㅋㅋㅋㅋㅋㅋㅋ
[Code: a0a8]
2024.05.27 18:13
ㅇ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Code: 8d7c]
2024.05.27 19:05
ㅇㅇ
모바일
취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중위님 낙장불입이라구요
[Code: dc62]
2024.05.27 19:12
ㅇㅇ
중위님 브랫 걷어차는 것부터 너무 무뢰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행복해졌는데 정작 브랫 차지한거 미안해서 잘해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컨마린이 한번 내뱉은 말은 지키셔야죠 ㅋㅋㅋㅋㅋㅋㅋ
[Code: d4c4]
2024.05.27 19:40
ㅇㅇ
모바일
중위님 무뢰배 큐피드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랫을 쟁취하기 위해 일단 테리케니 결혼 허락했는데 본인도 모르게 이미 쟁취한 상태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9c78]
2024.05.27 22:50
ㅇㅇ
덕분에 모두가 행복해졌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4963]
2024.05.28 08:12
ㅇㅇ
모바일
허락취소라뇨ㅋㅋㅋㅋ중위님ㅋㅋㅋㅋㅋㅋㅋ
[Code: b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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