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 수술하고 깨어나서 진평평하고 만나는 장면이 어쩐지 너무 좋음

그 장면에서 범한이 천장 바라보고 누워서 '날 찌른건 그림자 대인이에요' 하고 말하면서 눈에 눈물 고여있는데 잠깐사이에 온갖 감정이 휘몰아치는게 보인다고 할까

이미 시즌1 북제가서 진평평한테 실망할만큼 실망해서 돌아와서도 있는 힘껏 경계하고 절반만 믿겠다고 했지만 마음 여린 범한이 다짐처럼은 안된거지
결국 자기 찌른거 그림자대인인거 깨닫고 또 진평평이 자기 기만하고 죽이려고 한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범한이 자기도 모르게 눈물 고인것 같아서 너무 가여웠음

아주 잠깐 사이에 범한이 억장 무너진게 보여서 다른 에피에서도 범한이 우는 장면들 다 가슴 아팠지만 도찰원 아저씨 죽은날 진평평앞에서 우는 장면이랑 우열을 가릴수 없는 내 최애 눈물씬이야

금방 다 오해다 사고였다 납득하고 지나간 짧은씬이지만 너무 좋았다

경여년3 내년에 당장 나왔음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