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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8 13:00
시대극은 좋아하면서 왜 로판은 안좋아하는지 다시금 깨달았어 모든게 로맨스 위해서인 건 그나마 나음 잘만들면 뭐 근데 가짜 냄새가 심해서 몰입이 안돼 귀족과 왕실 드레스나 예쁜 가구 인테리어 마차 이런 건 부수적이고 그 시대의 사람들이 하는 사고와 규칙이 돌아가야 그 세계같은데 그게 너무 많이 무시됨 예를 들면 시즌1부터 한 국가 왕비가 타국 왕족을 자작딸하고 엮어주려고 한다? 몰락한 왕족도 저렇게는 결혼 안해 그시대 기준으로 결격사유가 있는 공주나 왕실과 혼인 가능한 가문 여성과 결혼하는게 우선일텐데 무슨 멀쩡한 왕족을 외국 자작딸하고 밀어주냐고 그러면 자식들까지 멸시당하고 권리도 박탈될 확률 개높은데... 근현대면 나라가 멸망하거나 너무 가난할 땐 부유한 평민 상속녀와 결혼해서 왕실이 생활비 받으려고 할 순 있겠지 극중상황은 그것도 아니면서.. 가상의 국가도 아니고 찐으로 있던 나라와 귀족시스템 써먹으며 저러면 어캄 드레스만 입고 귀족왕족이라 우겨도 기본적인 부분이 안맞으니까 장식만 화려할뿐 금박벗겨지려고하는 쇠도 아닌 플라스틱같은 느낌
그렇다고 고증 무시해서 당시 빻은 면을 개선하는 것도 아님 여자는 결혼해야만해! 아이는 인생의 기쁨이니 낳자! 이딴 것만 선택해서 써먹으니 한숨남ㅋㅋㅋㅋㅋ 남자들은 혼외관계 주로 신분 낮은 여자 착취하는 관계 맺어도 다 결혼 전 일이고 개과천선해서 좋은 남편됨! 이거ㅋㅋㅋ
이래저래 다루는 로맨스 케미도 모르겠어 시즌2는 1보단 조금 낫긴함 시즌3은 더 봐야하니까 뭐... 유일하게 조금 흥미로웠던 로맨스는 자기 예비사위와 썸타는 페더링턴 부인이었음ㅋㅋ 둘 다 생존을 위한 사기꾼이고 비틀린 인연인 걸 대놓고 드러내고 결국 관계를 포기하고..
그리고 드라마가 갈수록 휘슬다운얘기 존많ㅋㅋㅋ 브리저튼에서 제목 휘슬다운으로 살아남기 이런 걸로 바꾸는 게 더 어울릴지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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