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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9 10:17
(ㅅㅍ 있을지도 모르니까)





스토리에 중심점이 없음
세계관 자체는 흥미롭고 가문 설정도 오타쿠 자극하는 것들이 많은데 그게 다인 느낌

궁자상 나오는 장면 빼면 모든 씬에 분위기는 존나 잡는데 정작 생각해보면 알맹이도 없고 여러 부분에 개연성도 없고 설명도 부족함
그래서 보면서 뭐라는 건데 싶은 부분들이 많은듯
특히 궁상각 궁원치 얘네는 뭐 계속 승질내고 있어보이는 척은 계속 하는데 대체 뭘 하고싶은건지 모르겠음 궁문에 충성을 하는 거야 마는 거야

벌써 절반을 봤는데 대체 이게 자객 이야기인지 후계자 쟁탈 이야기인지 가족 잃은 남주 성장스토리인지 선결혼후연애 이야기인지 왜 연출이 갈피를 못잡고 계속 흔들려
아직 반 남았으니 앞으로 나아질까 싶다가도 이거 후반부+결말 별로라는 거 보면 그것도 아닌 거 같은데

근데 또 아주 재미가 없진 않고 일단 영상미 있고 의상이나 배경 보는 맛은 있어서 중도하차는 안할듯 배우들도 괜찮고

아 그리고 대부분 자기 목소리인 거 같던데 그것도 위화감 없어서 좋더라
몇몇 배우들 발성이나 대사 치는 게 좀 거슬리기는 하는데 그래도 대부분 잘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