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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1 21:20
다시봐도 존잼이네 ㅋㅋㅋㅋ
갠적으로 원작소설이 더 술술 읽혀서 재밌는듯. 드라마는 뭔가 각색은 열심히 했는데 스토리 전개가 집중이 안된달까.. 배우 매력으로 멱살잡고 끌고가는거 같음

근데 드라마는 소소한 부분 정성들인 티가 나서 그게 좋음

그 무선이 헌사 후 회상이 다시 만났을때 부채 칭찬해주는 부분 드라마에서 추가된 거 맞나?
예전에 부채그림이 허접하다고 놀렸던거 떠올리고 지금은 자기가 위무선이라고 정체는 못 밝히지만 일부러 옛날 회상이가 했던 말 그대로 대가가 그린 훌륭한 그림이라고 얘기해주는 거 보고 뭉클해짐 ㅠㅠㅠㅠ

그리고 다시보니 섭회상 얘는 상대가 위무선인거 알고있었을텐데 무슨 기분이었을까 싶고...ㅠㅠ 새삼 서로가 과거와 너무 많이 달라져서 짠함 ㅠㅠ

16년 전에는 실력과 자신감 충만한 미래가 창창했던 운몽 대사형 위무선과 엄하지만 든든한 형님 아래서 별 고민없이 부채모으며 살던 도련님 섭회상이었는데...


암튼 오랜만에 원작 비교해서보니까 그때 안보이던 소소한 포인트가 보여서 재밌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