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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7 10:42
전편 https://hygall.com/613479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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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노부가 촬영때문에 집을 비웠어
케이타는 졸업식때 입을만한 옷을 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지
노부에게 걸려온 전화를 보고 생각보다 촬영이 일찍 끝났다고 생각했을꺼야 전화기 너머의 노부는 이미 잔뜩 신이난 목소리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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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노부


촬영 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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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집 가고있어]


[나 오늘 케이크 맛집 다녀왔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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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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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너무 맛있어서 너 생각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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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노부는 나를 사랑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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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케이크 한 조각 포장했어]


[이따 집 가서 같이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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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노부가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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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입술 준비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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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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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방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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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온 노부는 케이타에게만 신경을 쏟느라 케이크는 내팽겨쳤겠지
결국 다음날 두 사람은 찌그러진 케이크를 먹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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