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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5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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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결말인 23화에서 보리가 가르송의 본모습(인간형ver)을 보고 뭔가 기시감을 느끼면서 해변가에서 챙넓은 여성형 모자를 쓴 가르송을 어렴풋이 떠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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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오프닝(펄럭은 엔딩)에서 가르송이 울면서 막춤을 추다가 해변가로 밀려오고 보리가 본인의 날아간 모자를 잡아준 가르송을 보면서 웃음


그런데 2기가 안 나와서 이 떡밥이 영원히 미궁속에 빠짐

특정 캐릭터만 나오거나 그 캐릭터 위주로만 나오는 op/ed 영상은 그 캐릭터의 서사와 심정을 함축시켜서 보여주고 가사도 캐릭터의 서사와 심정을 그대로 반영시키는데, 가르송이 메인테마로 나오는 1기 오프닝인 lost boy에서 지금까지 살아있는 이유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냐고 묻는 가사가 있고 끝부분에서 보리가 가르송한테 웃어줌. 가사와 영상 내용을 토대로 보자면, 가르송이 완전히 성불하지 못한 채로 괴담레스토랑의 지배인이라는 이름하에 이승에 반쯤 묶여있는 이유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이고 그 가르송이 사랑하는 사람이 보리가 된다는 전제가 됨


원작 설정에서 가르송은 아내와 딸을 잃은 중년남성 유령임. 그래서 보리의 전생이 가르송의 아내나 딸이라는 추측이 있음. 보리가 유독 유부녀 역할을 자주 맡았고 OP와 ED영상에서 본인과 혈연관계도 아닌 이성을 바닷가에서 만나는 연출은 대체로 그 만나는 상대가 영상속 주인공의 러브라인과 크게 연관되는 경우가 많아서, 아내의 환생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는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