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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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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토가 신세계의 신, 키라가 되겠다고 결심한 순간에 라이토의 수명이 바뀌었을 수도 있단 가설

라이토가 신세계의 신이 되겠다고 말한 후에 류크가 뭔가 봤다는 듯 씩 웃다가 "역시 인간은 재밌어!!"라고 함

그런데 류크의 "역시" 이 부분을 보면 눈가는 그림자 음영이 드리워져서 안 보이고 입만 씩 웃는데, 이건 전형적으로 수상한 계략이 성공했을때나 본인이 예측만 하던 상황이 사실로 밝혀졌을때 자주 쓰이는 연출임.

만화적 연출로 캐릭터의 각오를 보여줄때는 전신, 얼굴을 다 보여주거나, 가로든 세로든 간에 얼굴의 절반만을 보여주잖아. 예를 들자면 얼굴을 세로로 절반만 보여준다던지... 코와 입은 안 보여주고 눈가만 보여준다던지...

그런데 정작 저 짤속 라이토는 으레 나왔던 강조하는 만화 표현과는 많이 다름. 양쪽으로 눈코입 다 나왔는데, 묘하게 정수리와 턱 부분만 살짝 짤린 형태임. 캐의 신념, 목표의식을 강조할때 저런 식으로 그리는 경우는 사실상 없음

라이토가 얼굴을 다 보여주는 것 같지만 턱, 정수리 부분만 보여주지 않고 사신의 눈으로 보이는 수명과 이름은 사람 머리 위에서 붉은 글자로 나타남. 그림 자체가 교묘하게 수명이 보이는 머리 위는 안 보여주고 있음.

그래서 라이토 신세계의 신 짤이 다른 강조하는 짤과 다르게 눈코입이 다 나오는 정면 얼굴로 그려졌지만 정수리 부분이 잘린 이유가 라이토의 수명을 교묘하게 가리기 위해서고, 류크가 저런 반응을 보인 이유가 저때 라이토의 수명이 변하는 걸 봤었을 수도 있었을 거라고 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