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수랑 준호람 힘들게 묵묵히 버티다가 이제 전국구 유망주인 에이스랑 재능 쩌는 루키도 들어오고 날쌘돌이 포가도 복귀해서 겨우 숨통 좀 트일라는 참에
그 에이스 머리를 대걸래로 깨놓을 뻔한 정대만을 북산에서 그리 감사해하며 절절매야 하고 구원자처럼 여겨야 하는 게 말이 되냐
여러모로 북산의 농구를 완전히 끝장낼 뻔했지 계속 눈치보고 감사해야 하는 게 누군데... 서태웅 중학교 갓졸업한 애가 대걸레로 머리 맞아서 피 철철나던 거 아직도 기억에 선함
생각할수록 북산 애들 한명한명 다 너무 대인배임 너무 대인배라서 생색을 안 내니까 후려쳐도 되는 줄 알아 씹스럽게; 북산에 빠져도 되는 애는 한 명도 없는데 어떻게든 지 새끼한테만 독보적인 포지션 안겨줄려고 아득바득 우악스러움

슬덩 슬램덩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