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댐 분위기 타서 첫키스할 때 얼굴 가까이 가져가도 눈 안감는 정대만한테 양호열이 "눈 감아요, 대만군." 했으면 좋겠다. 정대만의 예쁘게 잘 빠진 아몬드형 눈매를 감상하면서, 눈꺼풀 안쪽의 속눈썹 갯수마저 셀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얼굴을 붙였는데.....

정대만 그 눈꼬리 휘어지게 씩 웃으면서 "난 키스할 때 눈 안 감는데."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혀 얽어오면서 눈 뜨고 양호열 반응 살피는 정대만.... 대만군과의 첫키스가 주는 쾌감이 아기양키한테는 너무 자극적이라 양호열 뇌 곤죽 될것처럼 머릿속에서 폭죽 펑펑 터지겠지 정대만이 한 말도 자꾸 맴돌아서 혼란스러운 호열이임.

결국 처음이 아니라는 거잖아. 곱씹다보니 능숙한 정대만이 괘씸한 마음이 들어서 송곳니로 정대만 혀 살짝 깨무는 양호열임 "아야," 하고 즉각적인 반응이 나오면서 눈 찡그리는 대만군에 묘한 쾌감과 희열 느끼는 호열이..... 이어서 "아파." 하고 얕은 신음 흘리면서 끙끙대는 소리에 거짓말처럼 아래 서버린 양호열이면 좋겠다 정대만의 아프다는 말에 스위치 켜지는 양호열 같은 좀 핀트 나간 호댐이 취향임




호열대만 호댐
슬램덩크 슬덩